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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뱃값 인상 이후 금연 열풍이 일면서 많은 흡연가들이 전자담배를 사서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 전자담배의 단가를 낮추기 위해 폭발성이 있는 불량 전자담배를 수입 판매한 유통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문제는 이 전자담배가 지금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겁니다. 김석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경찰이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자담배의 폭발성을 실험한 장면 입니다.

국가통합인정마크인 KC인증을 정상 제품과 인증을 받고 부품을 바꾼 전자담배에 12볼트의 전류를 흘려 보냅니다.

그리고 10여 분 후, 부품을 바꾼 전자담배가 큰 화염을 내며 폭발합니다.

현장음) 폭발음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 같은 불량 전자담배와 충전기 등을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업체 5곳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이 유통시킨 전자담배는 5개 회사의 7개 제품으로 이중 5개 제품이 이번 실험에서 폭발했습니다.

S/U) 김석진 기자 / sjkim25@tbroad.com
불량 전지 부품이 들어가 있는 전자담배 입니다. 하지만 겉에는 이처럼 KC인증 표시가 부착돼 있어 소비자들이 눈으로 확인하긴 힘듭니다.

불량 전지 부품은 보호회로나 절연기능이 없어 과충전할 경우 폭발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00 / 전지 생산 업체 연구원(하단자막)
보통 실생활에서는 아답터를 쓰기 때문에 5볼트 짜리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화물차 시거잭을 사용할 경우는 14볼트까지 나올 수 있죠. 그런데 충전기가 불량일 때 전원이 차단되지 않고 12볼트나 14볼트가 그대로 흘러나오면 과충전으로 폭발할 수 있다.

적발된 업체들이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수입한 전자담배와 충전기는 40만 점으로 474억 원 어치에 달합니다.

경찰은 이들 업체들이 지난해 5월 이전에도 70만 개를 유통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김병수 /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저희들이 31만 개에 대해서는 처벌 규정이 있어 처벌되지만 법 제정 이전에 팔린 70만 개에 대해선 시중에 유통이 되었지만 단속 규정이 없어 처벌할 수 없는...

경찰은 불량 전자담배와 충전기를 수입해 판매한 업체 대표 33살 이 모씨 등 10명을 제품안전기본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보관하고 있던 전자담배 5만점과 충전기 2만 점을 압수했습니다.

또 이미 시중에 유통된 25만여 점에 대해선 한국기술표준원에 통보해 리콜 조치할 계획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석진 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우)

< 김석진 기자 / sjkim25@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부산보도국 / 기사입력 : 2016-05-25 17:47: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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