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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6월, 장마를 앞두고 서구 암남동 절개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응급 복구 후 지금까지 추가 붕괴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아직 완전한 복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다가올 많은 비와 태풍에
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장동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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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25일 오전,
암남동 원양로 절개지에서 토사와 바위, 나무들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동안 도로는 완전히 폐쇄됐습니다.

추가 붕괴 우려에 복구 작업은 닷새 후에나 시작됐고
사고 구간 4차선 도로는 2차선으로 줄어들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현장은 그대로입니다.

응급 복구 당시 3단으로 쌓아올린 톤마대와
높은 담장이 사고 현장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폐쇄된 인도는 잡초만 무성합니다.

사고 직후 서구는 완전한 복구를 추진했지만
해당 토지 소유주의 반대로 응급 복구에 그쳤습니다.

2019년 붕괴위험지역으로까지 지정됐지만
소유주는 안전시설 설치를 반대해 왔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구청은 소유주를
고발한 상탭니다.

가장 큰 걱정은 다가올 장마와 태풍에
추가 붕괴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우렵니다.

서구는 절개지는 현재 안정화된 상태로
그동안 추가 유실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인수/서구청 경제녹지과장
조금은 안정이 돼 있는 상태입니다. 더이상 돌들이 비산돼서
넘어오지 않고 CCTV로 모니터링 계속하고 있고, 현장에서
수시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구는 지난 2월 복구를 위한 용역을 실시한 결과
사고지점은 안정화 됐지만 주변에서 붕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복구를 위해 확보된 예산은 10억 원.

정부에 추가 예산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Int) 김인수/서구청 경제녹지과장
옆에까지도 같이 정비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붕괴 복구 대상지가 확대되고
금액이 추가로 더 들어가는 사업을 해야한다고
행안부에 협의가 들어갔습니다.
(행안부 예산이) 어렵다고 하면 우리는 일단 10억 원으로
붕괴된 지역만 정비를 할 계획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10년간 산사태가 4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응급복구만으로는 인근 업체 종사자와 주민들의 불안은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B tv 뉴스 장동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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