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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석탑,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20년 간의 해체보수를 모두 마치고

다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익산시,

그리고 많은 도민들의 축하 속에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엄상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999년 해체보수가 결정된 후

무려 20년 만입니다.



특히 올해는 사리를 봉안하고

석탑이 건립된 지 1천 3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싱크 : 정재숙 / 문화재청장

"우리 문화재청은 지난 20년 동안 서두르거나 조급해 하지 않았습니다. 1300여년 전 왕후께서 왕과 왕실, 그리고 백성의 안녕을 위해 탑을 세우신 그 마음을 그대로 가슴에 담아..."



과거 미륵사지 석탑은

반파된 상태로 6층 일부까지만

남아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였던 1915년,

일본은 문화재 보수라는 이유로

무너진 부분에 콘크리트를 덧씌워

흉물스럽게 방치했습니다.



이번 해체보수는

일제의 잔재를 씻어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합니다.



싱크 : 송하진 / 전북도지사

"우리의 빛나는 문화유산을 본 모습으로 보수·정비함으로서 역사의 왜곡을 바로잡고 일제 강점기 치욕의 역사를 끝내게 됐습니다."



석탑의 높이는 14.5m, 너비 12.5m,

사용된 부재는 총 1천 627개로

무게가 약 1천 830톤에 이릅니다.



복원 과정에서 원래의 부재를

81%까지 최대한 재사용해

석탑의 진정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불자들도 참석해

미륵사지 석탑의 복원을 봉축했습니다.



싱크 : 월주스님 / 금산사

"장엄한 석탑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게 되어 불교인의 한 사람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고 무량합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올 연말까지 수리보고서를 발간해

전체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현존하는 석탑 중 가장 오래되고,

또 가장 규모가 큰 익산 미륵사지 석탑.



해체보수 20년 만에

드디어 제 모습, 제 자리를 찾았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엄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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