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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사업이 첫 삽을 뜬 지 30년이 지났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교통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의 투자 약속 등
새만금 사업의 알맹이가 조금씩 채워지고 있는데요.
다만 계획 대비 매립 면적이 여전히 40% 수준에
그치고 있고, 국제공항과 새만금호 수질 등
환경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유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91년 정부는 새만금 사업의 개발 착수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습니다.

환경 문제 등으로 두 차례나 공사가 중단되는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2010년 4월,
33.9km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본격적인 내부 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당초 새만금은 100% 농업과 식량생산기지 조성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됐지만, 두 차례에 걸친 토지이용 구상안 변경을
통해
현재는 농업용지가 전체 면적의 30%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올해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으로
새만금의 미래상이 '그린성장의 글로벌 중심지'로 명확해졌습
니다.

사업이 시작된 지 적잖은 시간이 흐른 만큼
기반 시설도 빠르게 구축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서도로가 개통된 데 이어
2023년이면 남북도로도 완공될 예정입니다.

[송하진/전라북도지사(지난해 11월)
"동서도로 개통은 새만금에 동맥이 뚫리고 살이 돋는 것과
같습니다. 땅길을 따라 투자가 돌고 기업과 사람이 몰릴 것
입니다. 남북도로, 인입철도, 국제공항, 신항만 등 하늘길
과 바닷길까지 열리면 생명력은 한층 더..."]

여기에 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고속도로와 철도,
항만 건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국토부가 발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새만금이 포함되면서 50년 만에 국제공항 건립이 확정됐습니다.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커지면서
새만금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SK그룹의 2조 원대 투자 결정에 이어
올해 7월에는 전기차의 핵심소재인 전해질 부문
세계 1위 기업인 천보BLS가 5천억 원대 투자를 결정했습
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지난해 11월)
"수차례 이미 거론이 되었지만, 우리 SK E&S와 SK브
로드밴드는 새만금에 2029년까지 2단계에 걸쳐서 창업클러
스터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투
자는 SK가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비전 제시와 ESG 경영이 잘 녹아 있는 사업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만금의 미래에 대한 투자는 늘고 있지만
풀어야 할 현재의 문제도 많습니다.


착공 후 현재까지 30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계획면적의 42.8%만 매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또 새만금 사업 시작부터 꼬리표처럼 달고 다닌
환경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입니다.

환경단체는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질 개선이 필수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한승우/전북녹색연합 새만금살리기위원장
"현재 상태의 해수유통량 가지고는 턱없이 부족고, 해수유통
량을 대폭 늘려야만 새만금의 수질과 생태계가 살아나고 사실
또 그 기반 위에서 새만금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
각합니다."]

새만금 사업 착공 30년.

완공 목표인 2050년까지는 다시 30년이 남았습니다.

B tv 뉴스 유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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