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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만끽할 새도 없이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겨울을 앞둔 지금 에너지 빈곤층의
난방비 걱정도 커져가는데요,
전주 연탄은행의 연탄 나눔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 나눔 목표는 80만 장,
그 시작을 지역 학생들이 함께 했습니다.
엄상연 기자입니다

한적했던 골목길이
모처럼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활기를 띕니다.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길게 늘어선 인간 띠.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는 건
다름 아닌 검은 진주, 연탄입니다.

인터뷰 : 이시명 / 전주중앙여고 학생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어서
친구들이랑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손길이 다다른 곳은
연탄을 떼는 한 어르신 집의 창고.

얼마 되지 않아
창고 안은 250장의 연탄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이날 나눈 연탄은
다섯 세대에 모두 1천 250장.

전주중앙여고 1학년 전체 학생들이
올 겨울 첫 나눔봉사를 실천했습니다.

벌써 5년째 이어진 봉사입니다.

인터뷰 : 김소정 / 전주중앙여고 학생
"추운 겨울에 아직도 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따뜻한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전주 연탄은행은 이날을 시작으로
올 겨울 본격적인 연탄 나눔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올해 나눔 목표는 80만 장.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녹녹치 않지만
그래도 시민들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인터뷰 : 윤국춘 / 전주연탄은행 대표
"코로나19로 인해서 힘들지만 그분들에게 나눔을 통해서 사
회의 백신이 될 수 있는 그런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전북지역에 매년 겨울
연탄에 의지해 살아가는 이웃은
모두 8천여 세대 정도입니다.

연탄 한 장에 800원.
석장에서 다섯장 정도면
이들의 하루가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싱크 : 현장음

B tv 뉴스 엄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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