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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도 봄의 대명사인 벚꽃은 도심 이곳저곳에 만개하고 있습니다. 예년 이맘때면 지자체마다 상춘객을 위한 홍보와 축제에 열을 올렸을 텐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꽃 구경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자체마다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유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몇 해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 겹벚꽃은 올해도 구경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전주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노민애/전주시 근린공원팀 "매년 방문객이 많이 오심에 따라서 올해도 방문하실 경우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어서 올해는 4월 12일 부터 5월 9일까지 통제할 예정입니다."]
다른 지자체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수천 명의 상춘객이 찾았던 완주군 소양면의 벚꽃길입니다.
완주군은 혹시 모를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봄 축제도 축소 또는 취소되고 있습니다.
진안군은 운장산 고로쇠 축제를 온라인으로 축소했고 봄 축제인 원연장 마을 꽃잔디 축제도 취소했습니다.
이 밖에도 정읍벚꽃축제와 고창 청보리밭 축제도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됐습니다.
[한소영/진안군 축제팀장 "고로쇠(축제)는 온라인으로 했어요. 작년에는 취소를 했고 , 그다음에 꽃잔디(축제)가 있는데 그건 작년에 이어서 올 해도... 봄 꽃(축제)를 다 취소하고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