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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 1분기 아파트 값이 가파르게 올라 서울 상승률의
5배를 넘어섰습니다.

수도권 광역철도 GTX 교통 호재와 3기 신도시 개발 등의
이슈가 있는 의왕과 안산, 시흥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껑충 뛰었는데요.

당분간 이들 지역의 집값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박희붕 기자가 보도합니다.


2주택 보유 논란을 겪던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해 매각해
화제를 모은 의왕시 내손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매각 당시인 지난해 8월 홍 부총리가 거주했던 전용면적 97㎡가
9억 2천만 원에 팔렸는데, 지난 1월 같은 면적이
10억 9천만 원에 매매됐습니다.

5개월 만에 1억 7천만 원이 올랐습니다.

바로 인근의 아파트 단지도 전용면적 84㎡가 최근 10억 9천만 원에 거래됐고,
호가는 12억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복선전철과 GTX-C 노선 정차역 신설 등의 기대감이
의왕시의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겁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엄청 많이 오른거죠. 7억 원, 9억 원도 안 되던 게
지금 11억 원 이렇게 부르니까... 34평 기준으로 하면
(호가 매물이) 12억 원까지 나온 것도 있어요."

마찬가지로 GTX-C 노선 추가 정차역이 검토되고 있는
안산시도 최근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뛰었습니다.

이 역세권 아파트의 전용면적 84㎡는 지난 달 최고가인 9억 8천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신고가보다 2억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박희붕 기자 / hb@sk.com]
"올해 1분기 전국의 부동산 시장을 주도한 곳들은 수도권광
역급행철도, GTX 교통 호재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의왕과 안산시 등 GTX 노선 유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급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경기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5.75%로 서울의 5배를 넘어섰습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의왕시로 3개월 만에 무려 12.86%나 올랐고,
안산시 상록구 10.42%, 3기 신도시
예정지인 시흥시도 8.53%가 올랐습니다.

의왕과 안산, 시흥 등 경기 서부지역 뿐만 아니라 GTX
기대감이 반영된 다른 지역의 아파트값도 크게 올랐습니다.

고양과 남양주시 역시 1분기에 10%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서울과 비교해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이들 지역이
교통망 확충과 개발 호재 등에 힘입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 겁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값이 오를대로 오른 서울 집을 사느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에서 내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GTX개발호재까지 반영된 게 아닌가 분석됩니다."

한편 경기도의 이달 분양경기실사지수는 112.7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규주택 수요와 공급계획 등의 영향으로 민간의
역할 확대와 규제 완화가 예상되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B tv 뉴스 박희붕입니다.

촬영/편집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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