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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70미터 주변에 발암물질로 알려진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화학공장이 들어서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화학공장측은 취급 물질이 위험하긴 하지만
안전하게 취급하고 있어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입장인데요.

팽팽한 설전을 주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성시 대덕면의 한 마을.

최근 이 마을에 불에 타지 않는 방염 제품 등을 취급하는
화학공장이 들어섰습니다.

이 공장과 아파트와의 거리는 불과 70m 정도.

이 공장에서 다루는 품목에 주민들의 심기가 불편해졌습니다.

암을 유발시키는 중금속인 붕산 아연과 안티몬 등
위험 품목이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안성시가 당장 공장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며 나섰습니다.

[인터뷰] 화학공장 인근 주민
"직선거리가 100m도 안되는 거리에다 (시가) 허가를 내준 것 자체가 불만이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와서 현장을 보시기만 했어도
이 자리에 (공장이) 있을 수는 없을 거예요."

취재가 시작되자, 주민과 화학공장 대표, 시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주민들은 마을 전체가 지하수를 사용하는데
취급 화학물질이 땅으로 스며들며 당장 물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까 걱정이 적지않습니다.

[인터뷰]최승복/ 화학공장 인근 이장
"공장이고 가정집이고 지하수를 음용하는 집이 대다수예요.
급수도 문제이지만 공장에서 쓰는 지하수 물도 문제가 된단 말이에요."

[인터뷰]화학공장 인근 주민
"유해 물질은 보관부터 유통, 후처리까지 다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그러한 것을 어떻게 관리해 주실꺼며 시청도 그렇고
어떻게 관리감독을 어떻게 해 주실껀지?"

화학공장 측은 위험품목을 직접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다룰 뿐이라며 위험할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화학공장 대표
"저희가 위험물을 만드는 게 아니고 취급을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진짜로 위험하다고 하면 집사람 큰 오빠도 일하고 저도 하는데 (위험물 취급을) 안하죠."

주민과 공장측간의 팽팽한 설전이 끊이질 않자
안성시가 중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안성시 관계자
"지하수 수질검사같은 게 있거든요. 수질 검사를 해볼 수도
있는 것이고 마을에서 요청하는 게 있으면..."

격론 끝에 화학공장은 일부 문제가 되는 품목을 줄이고,
주민과 협의를 통해 의견을 좁혀 나가기로 했습니다.

B tv 뉴스 주아영입니다.

촬영/편집 김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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