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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명절 풍경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고향에 가지 않는 대신 마음을 전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주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시골마을의 한 비닐하우스 안.

이른 아침부터 고추싹 틔우는 일을 하는 할아버지.
자손들에게 나눠줄 용돈 마련을 위해 힘든 줄 모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자녀와 손주가 더 그립지만
코로나19 걱정에 오지 말라는 말을 전합니다.

[송인규/ 이천시 대월면]
"이번 명절은 집에서 잘 지내고 코로나 조용하면
아버지 한번 보러와. 아부지가 사랑한다. 딸들 사랑한다."


해마다 설이면 떡매치기에 오가는 체험객으로 붐볐던 이천의
도니울 명품쌀 마을.

명절이면 체험 관광객들로 마을이 온통 떠들석했던 곳이지만
이번 설만큼은 코로나19로 적막감마저 돕니다.

그래도 마을 이장은 아쉽지만 내년에 방문해 주길 당부합니다.

[장순선/ 이천시 대월면 도리리 이장]
"도니울 마을은 농촌체험마을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체험객이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나중에 코로나 끝나면 많이들 오시기 바랍니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그리움을 달랠 방법은 없을까?

고향의 정을 느끼고 싶다면 온라인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어느 마을에서 누가 농사를 지은 것인지 인증도 된다고 합니다.

[지인구/ 이천시 대월농협 조합장]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고향에 오지 마셔야 합니다.
좀 섭섭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모든 필요한 물건은
농협 전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신속하게 배송해 드리겠습니다. "

추모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헌화 참배 서비스를 대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홈페이지 온라인 참배를 통해 헌화와 분향을 할 수 있습니다.

참배사진 전송서비스와 온라인 차례상 등도 진행됩니다.

[이순희/ 국립 이천호국원 원장]
"온라인 차례상은 이번 설에 처음 준비한 것으로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평소 고인이 즐겨드시던 음식을 선택해
차례상을 마련해 볼 수 있습니다. 국립묘지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속 설 명절.

정은 나누고 사회적 거리는 유지해 코로나19 시대를
슬기롭게 이겨내겠다는 우리 민족의 지혜가
돋보이는 설 명절이 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주아영입니다.


<촬영/편집 김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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