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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교 위를 수놓은 작품이 있습니다.
22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매향교 풍경과
묘하게 어우러지는 2016년 오늘날의 작품.
이색적인 과거와 현재의 조화는 지나던 이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작품 안에 직접 들어가 살펴 보기도 하고 사진으로 남기기도 합니다.

이태현/ 수원시 영통구
"미술관을 돈 내고 안 가도 되고 이렇게 길거리에서 무료로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장기훈 / 수원시 영통구
"사람들이 여길 통과하고 싶은 느낌이 들지 않겠어요?
그런 것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

시민들이 전시관이 아닌 야외, 일상적인 풍경에서
작품을 접하며 예술과 좀 더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황은화 작가.

황은화 / 작가
"지나다니면서 색다른 것으로 보고 '어? 저게 무엇이지?'
하면서 잠시라도 관심의 정도를 바꿀 수 있는 그런 계기는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일반적인 풍경에서 또다른 풍경이
잠시나마 그 사이를 채우는 거죠."

그녀는 2008년부터 남수동에 터를 잡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역사가 서린 풍경과 함께 작품을 담고 싶어 매향교를 선택했다는 황 작가.
이번은 그녀의 두 번째 전시입니다.

황은화 / 작가
"매향다리는 정조 때 세워졌던 것이고 버드나무도 정조 때
조경으로 이뤄진 거죠. 매향다리에서 보게 되면 수원천이 화홍문을 지나 매향다리 밑으로 물이 흐르잖아요."

2년 전 매향교에 전시됐던 또 다른 작품은 수원시의 요청으로,
지금은 율천동 거리에서 관객을 맞고 있습니다.
수원은 물론 서울과 화성, 터키, 북경까지 전 세계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은화 작가.
바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이지만 매향교, 남수동은 더 챙기고 싶은 공간입니다.

황은화 / 작가
"문화 공간, 문화의 거리로 행궁도서부터 시작해서 창룡문까
지 연결이 돼도 좋겠다.. 그러면 사대문 안쪽에 남수동도
사대문 안의 공간으로서 더 좋아지지 않을까..."

황 작가는 야외 전시는 재료비가 많이 들어가기에 언제가 될 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또 다른 작품으로 매향교를 채우고 싶다고 말합니다.

황은화 / 작가
"조금 더 사람들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여주고 그런 작품으로
남을 수 있게 노력하는 저와의 싸움? 작품들이 지금이나
이후나 울림을 주는 그런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사람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캔버스와 마주한 황은화 작가.
남수동 작업실의 하루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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