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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서부 지역은
경기도 최대 쌀 생산지로 꼽히는데요.

지난 달부터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모를 키우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3~4일 안에 비가 내리지 않으면
일부 농가는 농사를 접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모가 심어진 논바닥이
거북이 등딱지처럼 갈라졌습니다.

물을 머금고 한창 자라나야할 모는
뜨거운 햇볕 아래 말라가고 있습니다.

40여 일째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
화성시 마도면 일대.

농민들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박경호 / 화성시 송정1리 이장]
"농민들이 모 심어놓은지 한 보름 정도 됐습니다.
보름에서 한 20일 정도 됐는데
이거 앞으로 3일, 4일 이 정도도
못 버티는 상황이 됐습니다 지금 현재.
참 너무 안타깝습니다 솔직히..."

밭이나 과수원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멀리서 지하수를 퍼날라
간신히 작물의 생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대로 비가 오지 않으면
수확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박경호 / 화성시 송정1리 이장]
"이게 원래대로 성장을 했으면
이 폭이 지금 현재 10㎝ 밖에 안 되는데
30㎝ 이상은 갔어야 하거든요.
근데 지금 비가 워낙 안 오다 보니까
성장이 멈춰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되요.
그냥 목숨만 유지하고 있다고 보시면 딱 맞습니다."

현재 화성 서부 지역은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달부터 누적 강수량이
20mm도 되지 않아
지난 해부터 빗물을 모아 확보한 농업용수는
모두 말라버린지 오래입니다.

지하수마저도 점차 고갈되고 있어
화성시는 급수 지원 등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화성시 관계자 (음성변조)
"급수차라던가 양수기 동원해서
급한 곳 우선 순위로
조치를 하려고 계획 중이에요.
지금 계속 알아보고 있고
빨리 되면 내일부터라도 조치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다음 주까지도 화성 서부 지역에
별다른 비 소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속수무책 말라 죽어가고 있는 농작물을 보며
농민들의 마음이 바짝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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