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우리동네 B tv 소식은 “ch1.skbroadband.com”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만큼이나 주목받고 있는 선거, 수원시장 선거죠.
초대 특례시장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높습니다.
맞대결하는 두 후보가 tv토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효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초대 수원특례시장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와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
토론회 초반부터 각각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합니다.
[김용남 /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 "고인 물을 수원시민 여러분께서 바꿔주실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수원시장은 12년 동안 시정을 담당했던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 후보로 교체해 주시는 것이 보다 맑고 투명한 수원시정을 만들 수 있어 보입니다."
[이재준 /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시민 전체가 노력해서 얻은 노력의 산물입니다. 아직도 특례시의 지위는 받았지만 갈 길이 멉니다. 재정 특례도 제대로 이뤄야 하고 행정 특례도 이뤄야 합니다. 이런 일을 수원특례시를 만들어 왔고 앞으로 완성할 사람이 바로 이재준입니다."
지역의 최대 이슈인 군 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는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재준 /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6개월 내에 이루겠다라는 말은 약간 어폐가 있는 것이요.
특별법 8조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군 공항 이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화성시민의 마음을 얻어야 합니다. 화성시민 의 마음을 얻고 군 공항의 미래비전을 세워 왔고 세울 수 있는 사람은 저라고…."
[김용남 /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 "이 후보께서는 법을 조금 잘못 해석하신 것 같습니다. 공군 비행장 이전을 위해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국방부 장관이 쥐고 있습니다. 물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국방부 장관입니다. 이 국방부 장관이 주민투표에 부칠 수도 있고 선정위원회를…."
주도권 토론에서도 두 후보는 공약 실천을 위한 예산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김용남 후보는 이 후보가 있었던 시 산하기관을 문제 삼으며 불필요한 지출이 많다고 지적했고,
[김용남 /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 "새는 예산이 너무 많습니다. 좀 쉽게 말씀드리면 수원시의 예산을 뜯어먹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까 잠깐 제가 수원도시재단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그렇게 조그만 조직에 수원시의 예산을 40억….
이재준 후보는 산하기관을 문제 삼는 건 김 후보가 특례시 공공서비스를 약속했던 것과 배치된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재준 /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시민의 공공서비스를 늘리려면 공무원 수를 많이 늘리자고 하셨잖아요. 그래 놓고는 산하단체에 있는 여러 센터에 있는 종사자들을 모욕하는 발언들을 하셨어요. 공무원 수를 갑자 기 늘리지 못하니까 산하단체라도 만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