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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한 사학재단이 교사 채용 비리를 저질러 오다 적발됐습니다.

정교사 채용 대가로 기간제 교사들로부터 수십 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교사 채용을 대가로 거액을 받아챙긴
평택의 한 사학재단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재단 관계자 10명을 배임수재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 가운데 범행을 주도한 이사장의 아들인 행정실장과
현직교사 2명 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이사장과 공모해
정규직 채용을 대가로 기간제 교사에게 거래를 제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모집된 사람 중 일부는 5년 전인 2015년에 이미 재단
측에 돈을 건넸는데 경기도교육청이 위탁채용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권고하자
재단 측은 부정 채용이 어렵다고 판단해 2016년∼2019년까지
아예 채용시험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돈을 낸 기간제 교사들로부터 채용 독촉을 받게 되자
재단 측은 교육청 권고를 무시하고 지난해 자체 채용을 강행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
"매년 두 세명, 많게는 7명까지 돈을 계속 받아왔어요.
경기도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시험을 못 치르게 하니까
못한거죠. 2016년~2019년 4년을 인원이 계속 늘어나다보니까
먼저 돈 준 사람들이 항의가 들어가게 되는 거고
자체적으로 강행을 하게 된거에요."

이사장과 행정실장은 기간제 교사 1명 당 현금 6천만 원을
요구했고,브로커 역할을 한 교사는 최대 1억1천만 원까지
내라고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돈을 낸 13명은 시험에 합격시키고
나머지 지원자 488명은 모두 떨어뜨렸는데
챙긴 돈은 18억 8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도교육청은 감사에서 최종 합격자 13명의 시험 평균 점수가
나머지 응시자의 평균 점수보다 월등히 높은 점 등을 확인하고
지난해 5월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이사장을 포함해 5명의 금융계좌와 아파트 분양권 등
7억 7천만 원어치 재산을 추징 보전했습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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