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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처럼 보존 가치가 있는 나무도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데요.

일부 보호수 관리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서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의왕시 보호수 제1호로 지정된
월암동 회화나무입니다.

높이 15미터, 둘레는 4미터 규모로
50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문제는 보호수 주변 환경입니다.

수개월 전부터 각종 폐기물이 쌓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보호수 주변이
아예 쓰레기장이 돼 버렸습니다.

다른 보호수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재호 / jhsocio@sk.com]
"이 나무는 의왕시 오전동에 있는
300년 넘은 느티나무입니다.

주변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것은 물론
이렇게 불을 피운 흔적까지 남아있습니다."

자칫 낙엽으로 불이 옮겨붙는다면
보호수가 소실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손시환 / 의왕시 오전동]
"여기는 보호수라 사람들이 지켜야하는 곳인데
여기에 쓰레기를 버리고
불을 피우니까 마음이 안 좋아요.
쓰레기 좀 안 버렸으면 좋겠어요."

화성시 장지동에 있는 보호수는
지난 해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했습니다.

울타리 설치 전에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는데
울타리 설치 후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선원 / 화성시 장지동]
"펜스 치기 전에는 아무래도 나무만 있고
지금 수용된 지역의 경계석만 있었는데
이렇게 펜스를 치고 나니까
훨씬 더 보호수 느낌도 나고
또 관리가 더 잘 된다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보호수들은
산림청이 제정한 지침에 따라
해당 시·군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림청 지침도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안내판을 설치하라는 정도가 전부.

때문에 보호수들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유지 안에 있는 보호수들은
관리하기가 더 어려운 여건입니다.

[○○시청 관계자(음성변조)]
"울타리 (설치) 같은 경우도
시 땅이 아니고 개인 소유인 경우가 있다 보니까
협의를 해서 (설치를) 해야 하는데..."

체계적인 규정 없이
보호수가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사이
전국에서는 지난 5년 간
250그루가 넘는 보호수가 사라졌습니다.

B tv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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