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시작

[앵커멘트]

김) 예술공동체 '단디'가
군포에서 세월호 추모 연극인 '볕드는 집'을 선보였습니다.

정) 연극을 통해
3년 전 아픈 기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고동혁 기잡니다.


[리포트]

물에 빠져 죽은 줄만 알았던 준우가 살아 돌아옵니다.

단짝이던 여자 친구를 만났지만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같이 물에 빠진 친구가 여전히 돌아오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함께 놀던 추억의 장소에 남은 빈자리가 더 쓸쓸해 보입니다.

[현장음]
"야 멍청이냐 그럼 누구 우릴 기다려.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야 돌아오지"

탐욕과 권력에 취해 아이들을 죽음에 내 몬 동네 이장.

살아 돌아온 준우를 보자 그제야 두려움에 떱니다.

[현장음]
"나쁜 놈이 뭔 말이야. 교도소를 내가 왜 가?"

세월호 참사를 되돌아보는 연극 '볕드는 집'입니다.

죽은 아이가 살아 돌아오면서 권력의 실체가 드러나고
죽음에 감춰진 전모를 낱낱이 보여줍니다.

[인터뷰] 이지훈 (준우役 배우)
"3년이나 지났어도 그게 잊히지 않았으면 하고 다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인터뷰] 백동현 (이장님役 배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현실을 그대로 무대에
옮겨 놓은 것이고요.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 문제들을..."

볕드는 집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생존자, 미수습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직접 세월호를 언급하지는 않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인터뷰] 박근화 (볕드는 집 연출가)
"마지막에는 진실이 밝혀지고 아이가 엄마와 인사를 나누고
떠나는 장면까지 해서 결국에 진실이 밝혀지고 아이들이
잘 떠널 수 있게 우리가 인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3주기를 맞아 군포에서 첫 선을 보인 '볕드는 집'

연극을 통해 유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고 참사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고동혁입니다.

영상취재 : 송재영

구매하기
창닫기
영상선택
창닫기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