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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월호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참사 당시 숨진 단원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들에 대한
순직 요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간제 교사란 이유로 순직 인정을 받지 못하자
유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데요.
세월호 참사 3주년을 맞아
이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서명 운동이
안양에서 이어졌습니다.
고동혁 기잡니다.


[리포트]

퇴근 시간 오가는 사람들로 붐비는 안양역 앞 광장.

세월호 리본이 깔린 서명대에서 많은 시민들이 가던 발걸음을
멈춥니다.

10대 청소년에서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3년 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찬희 (경기글로벌 통상고 1학년)
"SNS에서 유가족 편지를 보니까 슬프고요. 아직도 나아진
게 없는 것 같아서 참여했어요."


세월호 3주기 안양 추모위원회는 지역을 돌며 서명 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참사 당시 숨진 기간제 교사들에 대한 순직 처리를 요구하기
위해섭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교사 10명 가운데 2명은 비정규직
기간제 교사였습니다.

이들은 공무원이 아닌 기간제 교사 라는 이유 때문에
공무원연금법상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현목 (세월호 3주기 안양 추모 위원회)
"정규직 선생님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가르쳤고 담임이라는
업무를 맡으셨던 분들이었고 더군다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서 남아 계시다가 희생당한 분들이기 때문에 반드시 순직
인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다에 가라앉아 있던 세월호는 3년 만에 뭍으로 올라왔지만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받아야 하는 차별은
여전히 수면 아래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고동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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