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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불안 속에서
학교 안에서도 철저한 거리두기가 이뤄지는데요.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신도시 지역의 과밀학급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예솔 기자입니다.

[스탠드업] 권예솔 / yespine@sk.com
"학교 안 거리두기도 중요한 이때,
과밀학급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신도시의 경우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면서
한반 학생 수가 30명 이상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천시 문원초등학교입니다.

한 학급당 학생 수가 30여명으로 과밀학교입니다.

이 학교의 전체 학생 수도 1,200여 명으로
시내 다른 초등학교 학생 수 보다
3배 가까이 많습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는 가운데 매년
학생 수가 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그동안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습니다.

[인터뷰] 박은지 / 학부모
"이번에 급식실이 들어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인원이많으니)
2개 학년은 교실에서 배식을 해야 하고
급식실에서도 2회전을 해야 된다는데 원활하게 급식이 이뤄질것 같지가 않습니다."

올해 말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2개 블록에 1,350여 세대의 입주가 시작되지만 설립 예
정인 학교 2곳은 빨라야 내년 9월에 문을 열게 됩니다.

때문에 학생들은 최소 1년여 동안은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로 다녀야 하는 상황입니다.

학생 수요 예측이 어렵다는 이유로
입주와 개교 시기를 맞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권예솔 / yespine@sk.com
"가장 가까운 과천 시내 초등학교는 문원초 뿐입니다.
이 지역 학생들이 문원초로 배정을 받는다면
문원초의 과밀학급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지식정보타운 외에도
과천시에 재건축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곳은 모두 12곳.

10년 전부터 과천시 재건축 관련 기본계획이 수립됐는데
학교 증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홍재 / 학부모
"예전 지구단위계획 수립 때부터 이런 문제들에 대해
여러 우려들이 있었을 텐데 관련 관청에서는
과거부터 미리 대비책을 마련해 놓지 않고
현시점에 이르게 된 것 같아 (유감스럽습니다.)"

학교가 부족해 등하교 하는 길이 너무 먼 곳도 있습니다.

화성시 봉담지역의 경우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매년 유입인구
가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학교시설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봉담읍 내 중학교는 이달 개교한 수현중학교를 포함해 모두 5개.

하지만 고등학교는 13년째 1개곳뿐입니다.

중학교 졸업생의 30% 정도만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조수인 / 학부모
"그런데 저희 마을에 고등학교는 1개 밖에 없습니다.
그 고등학교가 한 330명 정도 수용을 하는데
(중학교 졸업생 중)70% 정도는 외지로 흩어져서
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고등 학교의 경우
법령으로 정한 통학거리 기준이 없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를 찾아 원거리 통학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과밀학급 문제가 시급한 과제가 된 가운데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미선 / 학부모
"제발 노력해서 봉담의 교육환경 좀 개선해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이홍재 / 학부모
"과밀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우려와 합리적인 제안들을
받아들이고 고민해서 해결방안을 찾는데 노력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학교를 신축하거나 증축하는
방법뿐이지만 교육 당국은 난감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정답은 없어요. 요즘에는 1인 가구도 많고
아예 안 낳는 사람도 많고.
가구당 세대원이 몇 명인가 하는 시대적 추이,
또 서울 근접한 아파트냐, 다자녀 혜택을 주는 아파트냐에 따라
학생 발생률 편차가 심합니다."

학교를 지을 수 있고 없고의 기준이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

[스탠드업] 권예솔 / yespine@sk.com
하지만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지역에서조차
‘학생 수 예측이 어렵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라는 설명에
학부모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권예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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