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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
환경오염과 개발 등으로 멸종위기 보호종이 사라지는 소식,
종종 접할 수 있는데요.

최근 의왕 왕송호수 주변 습지에 서식하는 두꺼비가
도로 확장공사 때문에 차에 치여 죽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는 곳이 꽤 많습니다.

습지 등 환경을 보존하고 지키기는 어렵지만 망치기는 쉽다고
하는데 공존해 나갈 방법은 없을까요?

먼저 권예솔 기자가 의왕 왕송호수 두꺼비 서식지 문제 짚어봤습니다.


의왕시 왕송호수 끄트머리에 조성된 논 습지입니다.

지난달 초 야산에서
두꺼비들이 내려와 이곳에 알을 낳았습니다.

[권예솔 / yespine@sk.com]
"제 밑으론 보시는 것처럼 이곳엔 두꺼비 올챙이들이 가득합니다.
물속에서 6,70일을 보낸 두꺼비 올챙이들은
4월 말쯤 비가 오는 습한 날을 골라
야산으로 대거 이동합니다.”

그런데 호수 인근 도로 확장공사로 두꺼비들의 이동 통로가
끊겼습니다.

산란을 위해 내려오던 두꺼비들이 이 때문에
차에 깔려 희생되는 일도 많았습니다.

[노훈심 /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두꺼비가 오고 가는 길에 도로가 놓이면서
단절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고
로드킬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도로 아래에 설치돼 있는
수로를 통해서 두꺼비가 이동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하는데
사실상 수로는 사유지에 있어서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달 말 새끼 두꺼비 이동 시기에 맞춰
도로 양쪽에 울타리를 설치해
더 이상의 두꺼비 로드킬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도로 공사를 진행해온 의왕시는
"두꺼비 서식지가 있는지 몰랐다"며
"보호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의왕시가 사업 시행 초기에 이런 문제를
예상하지 못한 이유가 뭘까?

당시 환경영향평가서를 살펴봤습니다.

지난 2017년 생태 환경 조사 당시
이곳에서 두꺼비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생태계 조사가 진행된 기간을 보니 10월입니다.

양서류들이 겨울잠에 들어가는 시기로
조사 과정에 누락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본 사업으로 양서 파충류의 서식지 단절과 훼손은
예상되지 않는다'로 끝난 환경영향평가서.

다행히 지금이라도 의왕시가 나서
두꺼비를 보호하겠다고 밝혔지만
4년 전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될 당시
서식지 훼손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B tv뉴스 권예솔입니다.

<촬영/편집 : 이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 #abc방송 #서식지파괴 #도로개설공사
#왕송못서길 #왕송호수 #두꺼비서식지 #두꺼비올챙이 #산란기 #로드킬방지


[기획2]
산란을 위해 습지로 내려오던 많은 두꺼비가 로드킬을 당하는
안타까운 소식 이었는데요.

잘 보존해 건강한 생태환경을 지키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안산 도심에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금개구리가 살고 있습니다.

서식지 확인 후 복원하고 꾸준히 관심을 갖고 관리했기에 가능했다고 하는데
이어서 이제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산선 중앙역과 고잔역 사이에 위치한 녹지대.
이곳에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숨어 있습니다.

폭 2~3미터, 길이 1.8km의 좁고 긴 형태의 습지입니다.

지난 2005년 이곳에서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
금개구리가 발견됐습니다.

금개구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등 양쪽에 2개의 굵고 뚜렷한 금색 줄이 솟아 있습니다.

과거에는 논과 습지, 물웅덩이에서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보호종입니다.

[이제문 / ljm0509@sk.com]
"이곳은 지난 1990년대 중반까지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던
수인선 협궤열차가 달렸던 곳입니다. 당시에는 주변이 모두
논이었습니다.
이후 고잔 신도시가 개발됐고, 안산선 전철이 교각 형태로
건설이 됐는데 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 금개구리는 살아 남았습니다."

습지에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탐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올챙이와 물방개 등 다양한 생물이 채집됐습니다.

아직 산란시기가 되지 않았고,
날씨가 쌀쌀해진 탓에 금개구리를 직접 확인할 순 없었지만
매년 금개구리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정순 / 안산환경재단]
"금개구리가 살고 있다는 것은 이렇게 올챙이도 나오고 하는것 보면
환경이 괜찮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나오지 않을까,
살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도..."

금개구리를 비롯한 다양한 양서류와 파충류가 살고 있는 이곳은
안산시 도심의 건강한 생태환경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남윤영 / 안산 풀뿌리환경센터]
"양서류가 있다는 것은 중간적인 입장입니다. 그러니까 먹이가 되는
곤충이 살고 양서류를 먹고사는 다른 생물도 있는 것이죠.
중간에 있는 양서 파충류가 있다는 것은 생태계가
굉장히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산 고잔 신도시와 안산선 개발을 담당했던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14년 개발로 인해 훼손된
수인선 폐철도변의 금개구리 서식처를 복원한 뒤
안산시로 관리권을 넘겼습니다.

시민단체가 보호종의 서식처를 확인하고
개발자가 복원을 마친 뒤
지방정부가 관리를 하게 된 모델입니다.

[나정숙 / 안산시의회 의원]
"환경영향평가를 한 적이 없습니다. 자발적인 시민들에 의해
서 발견된 겁니다. 그냥 나눴다면 자생적인 개체 수는 있겠지만
여기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은 우리는 방관했을 겁니다.
그래서 여기를 금개구리 서식지로서의 생태공원화했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생태 도시는
시민들의 관심과 지방정부의 의지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B tv뉴스 이제문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환

#멸종위기2급 #금개구리 #수인선폐철도 #중앙역 #고잔역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 #Btv뉴스 #이제문기자


[기획3]
두꺼비나 금개구리 외에 야생동물들이 위협받고 잇는 곳도 많을텐데요.

경기도가 지정한 멸종위기 보호종은 모두 58종입니다.

환경단체는 이들 서식지가
개발로 인해 파괴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한철 경기도 환경운동연합 활동국장 연결돼 있습니다.


Q.. 경기도환경연합에서 파악하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 봤을때
당장 보호가 시급한 야생동물 서식지는 어디인가요?

Q. 멸종 위기종에 대한 보호는 당연시 여기지만
두꺼비나 개구리까지 보호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이 나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Q. 서식지가 훼손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개발일 텐데
개발과 환경 보존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정한철 경기도환경운동연합 활동국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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