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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인천 이형구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연수구 출신의 재선 의원인 제갈원영 의원이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하지만 의장 선출과정에서 의원들 간에 고성과 손가락질이 오가는 추태를 드러냈습니다.
이형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는 투표.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당내 경선에서 제갈원영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달랐습니다.

제갈원영 의원과 노경수 의원이 각각 15표를 얻은 겁니다.

새누리당은 혼돈에 빠졌습니다.

시당에서 의원들에게 단체 문자를 보내,
노경수 의원이 의장에 선출되면 출당시킬 거라며 단속에 나섰습니다.

문자 통보 뒤 새누리당 의원들은 2차 투표 진행을 저지하며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고성이 빗발쳤고,

SYNC.1) 최용덕 / 인천시의원
“의원 총회에서 선출된 사람이 투표에서 번복됐단 말입니다.
이런 걸 말하려는 거잖아요.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단상까지 점령하며 노경수 의원에 대한 공격이 쏟아졌습니다.

SYNC.2) 제갈원영 / 후반기 의장 후보
“선후배 동료 여러분 이런 일이 있어서 되겠습니까?
우리 새누리당은 결코 어제 의원 총회에서 결정됐던 사항에 대해서
추후도 반기를 든 것에 대해서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노경수 의원도 자질론을 내세우며 맞섰습니다.

SYNC.3) 노경수 / 전반기 의장
“인천시장하고 친구가 의회 수장이 되도 됩니까?
누가 견제 감시를 누가 합니까? 이렇게 깽판 치는 사람이 어떻게 의장이 된다는 거야?
절차와 순서가 있는데”

결국 새누리당은 시당위원장이 직접 의원 총회를 소집해 사태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 뒤 2차 투표에선 새누리 당내 결정대로 제갈원영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제갈원영 의장은 “선거 과정의 불미스런 일에 대해 사과한다”며,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 나은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야 의원과 집행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의장의 권한을 최소화해 상임위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SYNC.4) 제갈원영 / 인천시의장
“의회의 기본 책무인 집행부 견제 감시를 의원님들이 잘 하실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동시에 소통하는 의회가 돼서 인천 발전과 3백만 시민 행복시대를 활짝 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한편 부의장 선거에선
새누리당 황인성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강호 의원이
각각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에 교육위원장과 특별위원장 두 자리를 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시의회는 소통을 강조하며 후반기를 시작했지만,
첫발부터 추태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오점을 남겼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형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김태환

(2016년 6월 24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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