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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인천 이형구 기자]

정유현 앵커)
인천아트센터는 지난해 7월 1단계 공사를 완료했지만 1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문은 열지도 못하고 매달 약 1억 원의 관리비만 날리고 있는데요.
각종 문제가 실타래처럼 얽혀있어 준공 시점도 알 수 없습니다.
이형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휘자 손 모양을 본 따 건립한 인천아트센터입니다.

내부는 무대를 중심으로 원형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음향이 어떤 방해도 없이 관객에게 전달되도록 좌석을 포도송이처럼 켜켜이 배치한
유럽의 빈야드 양식을 도입한 겁니다.

SU)

인천아트센터는 국내 최초로 포도송이 모앙인 빈야드 약식으로 착공했습니다.

하지만 최초란 타이틀은 롯데콘서트홀에 빼앗겼습니다.

인천아트센터는 개관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사이 같은 양식으로 지은 롯데콘서트홀이 먼저 문을 연 겁니다.

INT.1) 이한호 / 인천아트센터 감리단장
"우리나라에서 빈야드 타입이 두 번째입니다.
첫 번째 빈야드 타입이 완성된 것은 롯데잠실에 있는 공연장입니다.
우리가 먼저 착공했는데 준공은 거기가 먼저 났습니다."

문제는 지난해 7월 공사를 마쳤지만, 언제 준공할지 아직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게일과 포스코건설로 구성된 시행사 NSIC가 내부 문제로 수개월째 준공 신청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 공사비 규모를 파악해 환수하기 위한 실사작업을 마쳤지만
포스코건설과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2) 지창열 /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
"포스코건설하고 저희 회계법인, 그리고 우리 경제청이 서로 의견차가 많이 있습니다.
금액 차가 워낙에 커서 지금 금액 확정을 위해서 협의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개관이 지연되면서 경제청은 인건비를 비롯해 매월 1억 원의 관리비만 쓰고 있습니다.

공연 유치는 더 문제입니다.

보통 1년에서 길게는 3년 전에 공연 일정을 예약하지만
언제 문을 열지 몰라 공연을 유치할 수 없는 겁니다.

정작 문을 열어도 관객을 유도할 공연을 유치하지 못하면
운영 적자는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형구입니다.

(2017년 6월 1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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