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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인천 박일국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서창지구 주민들이 지구를 관통하는 고압전선에 반대하며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압선 설치 업체 측이 뒤늦게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주민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박일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창지구 고압선 설치와 관련한 주민 설명회.
설명회가 열린 만월중학교 체육관이
500여 명의 주민들로 매워졌습니다.

먼저 지역 국회의원인 윤관석 의원이 나서
취지부터 설명합니다.

- 윤관석 국회의원
"초고압선이 지나가는데 전혀 몰랐던 문제가 터졌고
안전문제를 따져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을 설득하긴
이미 힘든 상황입니다.

- 윤관석 국회의원
"안전하지 않은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래서 만일...철회 철회"

업체 측 관계자들이 단상에 올라
설명회를 강행하자 상황은 더 악화됐습니다.

- 김석철 이레일 상무
"주민설명회까지는 공사를 중단하겠다 해서
공사를 중단하고 있어요..."

설명회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주민들까지
단상에 올랐습니다.

- 서창지구 주민
"주민설명회 하면 할 도리 다했습니다. 공사합니다.
이렇게 나가실 요량으로 오신거잖아요.
그걸 몰라서 듣고 있습니까 우리가?"

- 진종국 서창연대 대표
"자기네 측근들 모아서 합의 보겠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주민들은
지역 국회의원의 동참을 요구했습니다.

- 진종국 서창연대 대표
"주민들이 요구한 것은 이 자리를 만들어서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싸워달라는 것이었어요."

- 윤관석 국회의원
"여러분 어떤 확답을 원하십니까?"
"철회 철회"

- 윤관석 국회의원
"여러분 마음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이 문제의 안전을 위해서 함께 싸우겠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불신은 보다 확실한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 서장지구 주민
"그럼 저희와 함께 싸우겠다고 하셨으니까.
맞습니까? 뜻을 합하여 같이 하신다고
뜻을 합하여 철회가 안되면 배지를 반납할 수 있습니까?"

자신의 권한 밖이라고 설명하는 윤의원과
확답을 요구하는 주민간의 실랑이가 계속됐고

결국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원의 약속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설명회가 시작된지 3시간 만입니다.

- 윤관석 국회의원
"걱정에 동감하고 이 문제를 철회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싸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날 설명회는 당초 50여 명이 들어가는
학교 시청각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500여 명의 주민이 몰리면서
시작부터 갈등의 소지를 남겼습니다.

한편 서창지구를 관통하는 고압선은
부천 소사에서 시흥을 지나 안산 원시를 연결하는
철도에 공급하는 전력으로
고압선이 서창지구 주택가를 관통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박일국 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환
영상편집 : 김영석

(2016년 8월 16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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