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시작

[B tv 인천뉴스 이형구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스쿨존 관리 실태와 대책을 점검하는 기획보도 마지막 시간입니다.
그동안 묵살됐던 목소리가 다행히 이번에는 대부분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학교 주변의 제한속도를 낮추기로 했는데요.
횡단보도를 옮기고 과속방지턱을 신설하는 등 시설도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이형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순간의 사고로 친구를 떠나보낸 중구의 한 초등학교.

정문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국화꽃이 하나둘 쌓입니다.

인형부터 간식거리까지 마지막 선물을 건네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합니다.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전하는 간절한 소망, 바로 '안전한 등굣길'입니다.

[김승표 / 초등학교 6학년]
"트럭이 조금만 다녔으면 좋겠어요. 학교가 있으니까 아이들을 위해서 조금만 다녔으면 좋겠고 숨진 아이에 대해선 너무 슬퍼요."

대책은 뭘까?

경찰청은 사고 발생 학교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찾아 그동안 마련한 개선 사항을 보고했습니다.

먼저 논란이 됐던 제한속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현재 시속 50km인 제한속도를 30km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난 학교부터 신흥초교 앞까지 보호구역 전체 약 1km 구간이 모두 포함됩니다.

학교 앞 안전시설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사고가 발생했던 건널목은 뒤쪽으로 위치를 옮깁니다.

또 신호등 앞에서 차량이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포함한 주변 건널목 네 곳에 바닥형보행신호등을 설치합니다.

차량 뒤엉킴 현장을 야기했던 학교 앞 유턴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인천시와 중구청 등과 협의해 4월 중에 시설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배준영 / 국회의원 (중구강화군옹진군)]
"지난번 예결위에서 경찰청장에게 말씀드렸던 여러 보완조치에 대해 상당 부분 해결이 됐다고 봅니다. 제한속도를 50km에서 30km로 낮춘다든지 횡단보도를 좀 옮긴다든지…"

학교와 학부모들이 요구했던 화물차 통행 제한은 장기 과제로 남겨뒀습니다.

경찰청은 인천연구원과 교통공단, 화물연대 등과 협의해 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가리는 전봇대 이설도 한전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사고 발생지역의 제한속도가 시속 30km로 하향되지만,
여전히 인천지역 스쿨존 곳곳의 제한속도가 50km에 달하는 상황.

배준영 국회의원은 도로교통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든 스쿨존의 제한속도를 30km 이하로 조정하고, 제한 대상을 '자동차'에서 '차마' 등으로 확대해 건설기계와 자전거 등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배준영 / 국회의원 (중구강화군옹진군)]
"제한속도를 (30km로) 할 수 있다는 게 법상의 규정입니다. 이것을 제한속도를 법으로 규정하는 게 맞는지 해외 입법례와 같이 검토해서 필요하다면 입법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고 후 열흘 남짓.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부분에 대한 개선책이 마련됐습니다.

빠른 조치가 반가우면서도 왜 진작 바꾸지 않았을까 아쉬움도 남는 대목입니다.

장기 과제로 미뤄진 스쿨존 내 화물차의 통행 제한.

그리고 다른 지역의 제한속도 하향 조정 등의 남은 과제도 빠른 시간 내에 결과가 도출되길 기대해 봅니다.

B tv 뉴스 이형구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목
영상편집 : 정 담

(2021년 4월 1일 방송분)



▣ B tv 인천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인천방송'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이메일: jylee7895@sk.com
전화: 070-8288-5660
팩스: 070-8288-6252

▣ 뉴스 시간 안내
[뉴스특보 / B tv 인천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 21시 / 23시

[주말뉴스]
주말 7시 / 11시 / 19시 / 23시

구매하기
창닫기
영상선택
창닫기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