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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김대우기자]

[앵커멘트]
지난 달 저희 티브로드에서는마곡지구 이대부속병원 신축공사장
주변 도로가 침하되고 건물에 균열이 생겼다는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병원 공사가 시작되고 실제 주변 지하수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김대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마곡지구 내 대형 병원 신축 공사장 주변의 도로 침하와 건물 균열 현상과 관련해
회의가 열린 건 지난 7일.당시 회의에는 강서구청 관계자와 병원 시공사 관계자,
그리고 고재익 강서구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의에서 시공사 관계자는
병원 공사가 진행된 이후주변 지하수 수위가 3m 정도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시 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증언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강서구청 관계자
(한달에 한 번 계측기 관리하는 회사에서 변이 측정을 하는데
종합적인 결과 약 3m 정도 변이가 있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
시공사 핵심 관계자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지난 2월과 지난 달 지하수 수위가 3m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허용 범위 내에서 감소한 것이라며,공사장 주변 지형 변화의 모든 원인이
지하수 수위 감소로는 볼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대마곡병원 시공사 관계자
(저희가 계측을 해서 지하수위 변화를 판단하고 있지만, 그 부분이 허용 범위 내에서 점차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물론 영향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 영향이 얼마나 미쳤느냐는...)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릅니다.허용 범위 내일지라도 지하수 수위의 변화는
주변 지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여기에 일부 전문가는 마곡지구에 흙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하수 수위 감소에 더 민감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수곤 /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강서구 마곡지구 같은 곳은 흙이 많기 때문에 영등포도 마찬가지고,
그런런 지역에서는 지하수위가 내려가면 지반이 꺼지게 돼 있어요.
그걸 침하라고 하는 겁니다. 흙 속에는 흙알갱이와 물이 같이 있는데
물이 쭉 빠져나가게 되면 스폰지가 푸석푸석해지는 것처럼 그 중간에 물이 받쳐주는 힘이 빠져나가는 겁니다.)회의에 참석한 구의원 역시 공사로 인한 지하수 수위 감소가
공사장 주변 도로침하와 건물 균열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합니다.
고재익 / 강서구의원
(누가보더라도 공사로 인해서 지하 터파기 공사 중에 발생됐기 때문에 전적으로 공사현장에서의 터파기 공사로 인해...)
병원 시공사 측은 주변 도로 침하 등에 대해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결과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일단 공사를 중단하고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티브로드 뉴스 김대우 입니다.
<촬영/편집 - 이정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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