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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이재호기자]
[앵커멘트]
강북구 수유동에는 최근 들어 빈 집이 늘고 있는 한 주택가가 있습니다.주거 환경이 워낙 열악해서인데, 뾰족한 대책도 없어 거주민들은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빨래골 486번지라 불리는 강북구의 한 주택가.4~50년 전 철거민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지역입니다.지금도 동네를 가로지르는 골목길은
수십년 전 모습 그대로입니다.집은 낡은데다 길은 비좁고 가파라, 떠나는 사람은 있어도
들어오는 사람은 없는 상태입니다.
심금화 / 강북구 수유동
(집도 팔리지 않고 방도 안 나가고 아주 여기는 완전 죽었습니다.저렇게 됐는데 누가 와...안 오지, 살 수가 없는데 전기 물 다 끊겼는데...)
문제는 늘어나는 빈 집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문이라도 잠겨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노숙인이나 비행청소년들이 숙소로 사용합니다.
이렇다보니 실제로 빈 집 안에서는 성범죄가 일어난 적도 있고, 겨울에는 불까지 피워
화재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장동우 / 강북구의회 의원
(소유주가 있어서 동의를 얻어야하는데 그런 문제만 해결된다면 기존의 건물을 철거하고 공터로 남겨놓는 것이 굉장히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범죄를 좀 피하는 방법이 되고
또 위험을 회피하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재개발.
하지만 입지 조건상 사업성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규모 개발은 꿈도 못 꾸고 있고,
길이 비좁아 소규모 개발도 못 하는 상황입니다.
강북구청 관계자
(손 대기도 어려워요, 다 무너져요.몇 천만 원 투자해도 안 된다니까요.
그리고 투자를 하고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해도 사람이 안 들어온다니까요 거기는...)
이제 주민들은 개발은 둘째치고 길이라도 넓혀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 jhsocio@tbroad.com
(강북구 발래골의 20여 세대는 이번 겨울에도 기약 없는 대책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 촬영 / 편집: 노영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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