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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이재호기자]

[앵커멘트]
서울북부보훈지청이 봄을 맞아
혼자 살고 있는 국가유공자 가정의
대청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각계각층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6·25 참전용사인 김영복 할아버지 가정에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식탁과 의자는 물론 옷걸이, 수납장까지.

가구 하나 없는 할아버지댁 사정을
딱하게 여겨온 지역의 봉사단체가
어버이날을 맞아 손수 제작한 것입니다.

정선주 / 뚝딱이봉사단
(그냥 있는 것을 가지고라는 부분이
삶의 질을 굉장히 떨어뜨리는 것 같아요.
이런 기회에 이렇게 함께할 수 있게 돼서
참 보람있는 것 같습니다.)

집 안에 가구가 놓여지자
집정리봉사단 회원들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쌓여있던 옷가지와 짐들이
가구 속에 정리되는 모습에
할아버지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김영복 / 6·25 참전용사
(많이 깨끗해지고 보기에도 아주 굉장히 좋아.
고맙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서울북부보훈지청은 지난 달부터
혼자 살고 있는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청소를 하는데는 지역 내 각계각층이 참여해,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유공자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정인숙 / 서울북부보훈지청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령인 국가유공자 분들께
지역사회 재능있는 봉사자들과
관심있는 봉사단체와 협조해서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드리는 일을 하고 있고요.)

대청소뿐 아니라
이불 빨래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봉구 내 한 세탁소의 도움을 받아,
60여 가정의 이불이
겨우내 묵은 때를 벗겨냈습니다.

이준우 / 다듬돌세탁장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아무래도 이불 같은 것은 크다보니까
세탁을 하기 어려우셔서,
직접 저희가 배송까지 해드리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 속에
홀로 외롭게 지낼 국가유공자들의 봄이
보다 화창해지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 촬영 / 편집: 박우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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