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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이재호기자]
[앵커멘트]
비정규직들의 불안정한 고용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요.새해부터 강북구에서는, 민간위탁 계약이 만료된 정신건강증진센터 직원들의 고용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시간선택제임기제를 중단하라! 중단하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원들이 강북구청 앞에 모였습니다.민간위탁 계약 만료와 함께 해고된 강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 직원 9명의 고용승계와 처우보장을 요구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강북구보건소는 해고로 공백이 된 자리를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시간선택제임기제는 인력 공백이 생겼을 때
단기로 채용하는 비정규직으로, 이전보다 낮은 처우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김성욱 / 보건의료노조 서울시정신보건지부장
(지금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시간선택제임기제로 돌리게 되면 지금까지 받았던 임금을 확보하기 위해 60시간 이렇게 시간 외 근무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근무조건을 가지고
어느 누가 안정된 고용 형태라고 이야기하겠습니까.)
시간선택제임기제로의 채용은 전문성과 지속성을 요구하는 정신건강 분야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정신질환자나 자살 고위험군은 상담자와의 유대관계가 중요해, 안정적인 고용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근무시간도 문제입니다.강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 직원 한 사람당
상담만 한 달에 100건 이상을 해왔는데, 정규직보다 1시간 짧은 근무시간 안에 감당하기는
버거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유리 / 이전 근무직원
(늘 상담이 대기 기간이 있었어요. 지금 당장 자살상담이 필요하신데도 한달 두달씩 대기 기간을 두고 상담을 진행해야했던 그 대상자 분들을 시간제로 한다면, 제가 9시부터 5시까지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마나 더 긴 대기 기간을 가져야하는지도 의문이고.)
이에 강북구보건소는 개개인의 경력 등을 고려해, 처우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 강북구보건소장
(임금 조정이나 좀 더 경력 등을 고려한 개개인의 급수 조정이나 임금 조정,
이런 것들을 통해서 보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강북구정신건강지원센터는 정신질환자 관리와 자살예방사업 등을 벌이고 있는
보건소 산하 기관으로, 정신건강위험군 3만 7천여 명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 촬영 / 편집: 노영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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