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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낙동강에 녹조가 창궐하고 있다는 소식, 며칠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녹조현상이 날이 갈수록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녹조를 발생시키는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2주일 만에 46배나 증가했습니다. 김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낙동강 전체가 온통 녹색으로 뒤덮혔습니다. 마치 페인트 통을 들이부은 듯 녹색 빛깔은 더 짙어졌습니다. 가뭄과 무더위 탓에 녹조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s/u) 김민재기자 / minpress@sk.com
"낙동강 녹조가 심해지면서 강정고령보에 내려진 조류 경보는 관심에서 경계로 한 단계 상향 발령됐습니다. 관심 단계가 발령된 지 단 일주일 만입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녹조를 일으키는 유해남조류를 측정한 결과 1㎖당 총 7만 9천개가 나왔습니다. 경계 단계 기준은 1만개를 7배 이상 초과한 수치입니다. 불과 2주 전 보다 무려 46배나 증가했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시민들에게 강정고령보 구간에서 낚시나 수상 레포츠 등 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이 구간에서 잡은 어패류 등은 섭취하지 말아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강정고령보 구간에서 취수하는 정수장에는 주 2회 이상 정수처리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문제는 녹조가 가지고 있는 독성물질입니다. 환경단체는 보 개방만이 녹조를 없앨 수 있다며 즉각 보를 열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int) 정수근 /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
"(녹조가 가진 독성은) 단순한 독성이 아니라 발암물질이기도 하고요, 우리가 잘 아는 청산가리의 100배나 되는 맹독입니다. 녹조를 다 빼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문을 열어서 있는 녹조를 아래쪽으로 내 보내고 위에서 맑은 물을 공급하는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낙동강 녹조 현상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면서 올해는 역대 최악의 녹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점점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민재입니다.


< 김민재 기자 / minpress@sk.com / B tv 대구뉴스 작성일:2022/06/24 1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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