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시작

[B tv 서울뉴스 이재원 기자]

[앵커멘트]
최근 중구 중림동에서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르신이
주민의 도움으로
고비를 넘긴 일이 있어 화제입니다.
우리동네사무소 직원과
주변에 있던 주민들이
할머니를 살리기 위해 보낸 짧은 시간은
매우 긴박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사내용]
평소처럼 회의를 준비하던
중림동 우리동네사무소 도소영 팀장.

함께 일하는 직원이 다급하게 찾는
목소리에 화장실로 뛰어갑니다.

화장실에서 발견한 것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할머니.

도소영씨는 할머니를 안고
휴게실로 이동하지만
할머니는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지기를 반복합니다.

어렵게 아들 연락처를 알아냈지만
상황은 급박했고 119에 바로 연락합니다.

김풍강ㅣ중구 중림동 주민
(선생님이 그때는 막 혼자서 왔다갔다 했어요.
부지런히 선생님이 왜 그러는 거야.
좀 있다가 할머니를 부축하고 화장실까지는
못 갔는데 부축하고 오는데 얼굴이 하얘서
죽을 것 같아요. 확 체했어요.)

상태는 더 나빠졌고 급체를 호소했던 터라
주변에 있던 주민들은 할머니의
팔다리를 주무르기 시작합니다.

평소 수지침을 할 줄 알던 소영씨는
할머니의 요청으로 바늘을 찾았지만 없어
급한 대로 뺏지의 핀을 세워
소독 후 손따기를 실시했습니다.

도소영ㅣ중림동 우동소 팀장
(그때는 진짜 화장실에서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여기 소파로 모시고 와서
손가락을 찌르고 피를 내고 할머니가
이제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고
바로 119가 도착했어요.
그때 제가 쓰러질 것 같더라고요.
눈물이 왈칵 나면서 너무 무서웠어요.
그 짧은 시간이 진짜 너무 길었고 119가
도착하고 나서는 아 내가 할 일을 다 했다.)

그리고 얼마 후 할머니의 상태는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119 구조대가 도착했지만
할머니는 좀 더 휴식을 갖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소영씨와
주민들의 도움의 손길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신용림ㅣ중구 중림동 주민
(아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구나를 느끼죠.
그렇게 도와주는 사람이 여기저기 있으니까요.
안 도와줬으면 죽을 거 아니에요.
여기저기서 도와주니까 내가 살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은인이라니까요.)

B tv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재원 기자ㅣjwlee74@sk,com)
(영상편집ㅣ김기민 기자)

구매하기
창닫기
영상선택
창닫기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