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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뉴스 김후순기자]


[앵커멘트]

가계 빚이 늘고,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대폭 강화했는데요.
그러자 신규 아파트 물량이 많은 세종시에서도
입주를 앞두고 잔금대출이 막혀
발을 동동 구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후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주 금요일 이른 아침
세종시의 한 은행 앞 광경입니다.

고객들이 대출을 받기 위해
밤을 새서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이달 말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대출이 급속도로 규제되자
이에 불안함을 느낀 입주자들이
전날부터 은행 앞에서 밤을 샌 겁니다.

하지만 이곳 은행도 예정된 대출액이
30분 만에 모두 소진됐고,
일부 입주자들은 결국 2금융권으로
발걸음을 옮겨야만 했습니다.

김대연 / 세종 ‘ㅈ’아파트 입주예정자 협의회장
"(잔금대출 은행으로) 1금융권 6개 은행을 섭외 했었는데요.
대출이 불가하다고 통보온 곳이 5곳 정도 되고요.
사실상 1금융권은 대출이 다 막혔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그래서 2금융권을 알아보고 있는데,
대출한도나 옵션(금리)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고"

정부가 가계 부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강도 높은 규제에 나섰고,
이에 시중은행들이 금리인상과
신규 주택담보대출 중단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세종시의 경우 이달 말 나성동에 771세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5천여 세대에 이르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지금과 같은 규제가 계속된다면
잔금대출 대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대연 / 세종 ‘ㅈ’아파트 입주예정자 협의회장
"(실수요자에 대한) 잔금대출 규제까지 이뤄지다 보니까
선별적으로 그런 부분은 제외하고 대출규제가 들어가야 되는데
잔금대출까지 싸잡아서 규제가 이뤄지니까
입주예정자들은 상당히 힘든거죠."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후폭풍이
신규 아파트 입주가 많은 세종시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후순입니다.


(촬영 : 최휘찬기자)

(방송일 : 2021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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