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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수원뉴스]유아교육시설 확진자 급증...가족 감염 '최다'
2021-03-05 19: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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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교직원 선제검사와 방역점검 등 강화에 나섰습니다.
조윤주 기자입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도 내 유아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아동 156명, 교직원 101명 등 모두 257명입니다.
지난해 1년 간 도내 유아교육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 278명에 비하면
올들어 두 달만에 92%를 넘어선 겁니다.
감염경로는 가족 간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가장 많았습니다.
확진된 아동들의 감염 경로를 보면
가족을 통한 감염이 63%로 가장 많았고,
교직원을 통한 감염 28%,
동료 원생을 통한 감염이 5%로 뒤를 이었습니다.
도는 코로나19에 대한 영유아 안전을 위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 중입니다.
대상은 기존에 검사를 실시했던 어린이집을 제외한
7천946 곳의 교직원 6만8834명입니다.
[인터뷰] 경기도 보육정책과 관계자
"저희가 14일까지 할 예정이고, 그때까지는 계속 저희가
(선제검사를) 다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죠."
현재 도내 유아교육시설 가운데 12개 시군에서
20곳이 일시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18곳은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고
2곳은 접촉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개학이 시작된 만큼
시·군과 협조해 마스크 착용이나 시설 내 밀집도 등
방역관리 준수 여부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