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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김후순기자]


[앵커멘트]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의원 출마를 준비 중인
출마예정자들이 속된말로 멘붕에 빠졌습니다.

예비후보 등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은커녕
의원정수조차 결정된 게 없기 때문인데,
오는 28일이 운명의 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후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각 시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선거 6개월 전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시도지사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올해 지방선거가 6월 13일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12월 13일까지 선거구 획정을 마쳤어야 하지만
두 달이 넘도록 깜깜 무소식입니다.

국회가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않고 있는 탓입니다.

현재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위가 이 법안을 논의 중인데,
시도의원 정수와 연동형 비례대표 비율 확대 등의 이슈에 막혀
여야간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의회 의원정수를 확대 내용을 담고 있는
세종시법 개정안도 뒷전으로 밀린 상태.

결국 오는 28일로 예정된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이 법이 통과되지 못하면 세종시의원 선거는 최악의 경우
현행과 같은 지역구 13석 체제로 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김덕중 / 세종시 자치행정과장
"(28일 법 통과가 안되면) 현행 지역구 13인 안을 가지고
선거구 조정을 해야 합니다. 4년 전 선거구 획정을 했던
것이기 때문에 다시 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출마 예정자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이 출마하고자 하는 지역구가 어떻게 나뉠지,
어디에 출마해야 할지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종시의원 선거 출마예정자(음성변조)
"선거구 획정이 안되고 있는 상태에서 정치 초년생으로서는
상당히 애매한 상태이고, 3월 2일 예비후보 등록하는 것도
해야 하나, 안 해야 하나를 고민 중입니다."

28일 임시국회에서 세종시법이 개정되더라도
최종 선거구 획정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리게 돼
선거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것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출마 예정자들은 물론,
유권자들 역시도 자신의 선거구가 어디인지조차 모르는
깜깜이 선거에 대한 우려만 커지고 있습니다.

티브로드뉴스 김후순입니다.


(촬영 : 김민상기자)

(방송일 : 2018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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