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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뉴스 김후순기자]


[앵커멘트]

세종시 출범 10주년을 맞는 해를 맞아
행복도시 내 첫 국가지정문화재가 나왔습니다.
전월산 자락에 있는 임난수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건데요.
자세한 소식을 김후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설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일원.

전월산 자락에 자리 잡은 임난수의 사당인 숭모각 앞에
수령 6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가 서 있습니다.

일명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입니다.

암수 한 쌍이 나란히 서 있는데,
동쪽의 수나무는 높이 20미터에 둘레가 6.9미터,
서쪽의 암나무는 높이 19미터에 둘레가 5.4미터에 이르는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고려말 충신이자 무신인 임난수 장군이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 이 은행나무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행복도시 내 첫 번째 사례입니다.

임재한 / 세종시 문화관광해설사(부안임씨 후손)
"지난 670년 동안 세종시의 희노애락을 목격하면서
지금까지 견뎌온 은행나무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사람들이 한국인들의 기를 죽이려고
나무를 베려고 하자 심하게 울어서 도망갔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에 대한 기록은 다양한 사료에도 등장합니다.

지난 1859년, 충청도 공주목의 부조사우와
1934년 발간된 연기지 등에
임난수 장군이 은행나무 2그루를 심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료를 미뤄볼 때
임난수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이 지역에서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수목으로 인식돼 왔으며,
조선시대 전통재식법을 보여주는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닌 자연 유산으로 추정됩니다.

세종시는 앞으로 이곳 주변 지역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지원 / 세종시 관광문화재과 학예연구사
“앞으로 임난수 은행나무가 포함된 지역을 역사공원을 조성해
국립세종수목원, 중앙공원, 국회 세종의사당 등과
북편에 위치한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을 연계해
세종시의 관광명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세종시 출범 10주년을 맞는 해를 맞아
행복도시 내 첫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이라는 소식이
더욱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후순입니다.


(촬영 : 유태주기자)

(방송일 : 2022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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