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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v뉴스 김후순기자]


[앵커멘트]

최근 세종시 2,3생활권에서
말라 죽거나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가로수를
대거 교체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가로수를 심고, 뽑고, 다시 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건데,
세종시가 몇 가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후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세종시청 인근 도로변.

폭격을 맞은 듯 5~10미터 간격으로
폭 1미터 정도 되는 구덩이가 파여 있습니다.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신도시 2생활권과 3생활권 곳곳에서
비슷한 광경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나무가 말라 죽었거나
모양이 불량한 가로수를 교체하기 위해
미리 뽑아 놓은 건데,
그 수량이 무려 2천 139그루에 이릅니다.

세종시가 LH로부터
2, 3생활권에 대한 관리권을 가져오기 전에
문제가 있는 가로수를 교체하는 과정입니다.

문제는 가로수 불량이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가로수 재 식재는
세종시에 입장에서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 세종시에도 지난 7월
전문 조직이 구성된 가운데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세종시가 내놓은 대책은 크게 3가지입니다.

가로수를 다시 심는 과정에서
구덩이를 더 깊게 파고 개량한 흙을 덮어
나무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김광태 / 세종시 가로수담당
"올봄에 전문가들과 함께 일부 생활권에 대한
가로수 토양 검정을 실시했는데, 일부는 가로수가 사는데
부적합 하다는 결과가 나와서, 가로수를 다시 식재 할 때
토양개량 등 식재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습니다."

실제 1생활권 일부 가로수의 경우
LH와 협의를 통해
지난 봄 토양개량을 실시한 후 다시 심었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는
비교적 생육이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기후변화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적정 수종을 선택하는 겁니다.

가령, 시청 인근 3생활권의 경우
현재 있는 청단풍 대신
비교적 생육이 좋은 중국단풍을 식재할 예정입니다.

또, 아직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생활권에서는
LH와 협의해 도시 건설과정부터
가로수가 잘 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세종시가 내놓은 이러한 대책들이
가로수 관리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tv뉴스 김후순입니다.


(촬영 : 신성호기자)

(방송일 : 2020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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