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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v뉴스 김후순기자]


[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로 배달앱을 이용해
음식 주문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세종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배달 수수료가 2% 이하인 배달앱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인지
김후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충청북도가 출시한
민관협력형 배달앱인 '먹깨비'입니다.

업체가 부담하는 중개수수료는 1.5%로
기존 민간 배달앱에 비해
4배에서 최대 8배가량 저렴합니다.

운영 초기 업체나 소비자들의 호응도 좋습니다.

출시 당시 1천 890곳이었던 가맹점 수는
지난 12일 기준 3천 932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처럼 각 자치단체별로
지역화폐와 연계한 배달앱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도 배달앱 출시를 위한 관련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세종시가 추진 중인 방식은 민관협력형 모델.

새로운 공공배달앱을 개발하는 대신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배달앱을 그대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민간대행사에 위탁하는 방식인데,
앱 개발과 운영에 따른 재정부담 없이도
민간의 기술과 경험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종시는 최근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냈으며,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안병철 / 세종시 기업정책담당
"자격요건 심사를 해서 11월 2일에 사업자 통보를 할 거예요.
이후 지역화폐 여민전 연결하는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12월 초에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 중입니다.)"

관건은 몇 곳의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느냐입니다.

세종시는 자신들이 제시한 참여자격과 요건을 충족한다면
복수의 업체를 선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업체와 소비자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혀 주겠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 시행을 요구했던 소상공인협회는
단수 사업자 형태로 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복수의 배달앱이 운영될 경우
업체는 물론, 소비자들의 혼란을 부추겨
이용률이 떨어질거란 우려 때문입니다.

한기정 / 세종시 소상공인협회장
"서울시 같은 경우에는 17개 업체를 선정해 운영하다 보니
소비자들도 헛갈리고, 점포들은 계속해서 (시스템이) 에러나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속출하고 있는데, 세종시가 타 도시에서
하고 있는 정책들을 베끼기를 하는 것 같아요."

어떤 방식이 배달앱 활성화에 도움이 될 지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Btv뉴스 김후순입니다.


(촬영 : 신성호기자)

(방송일 : 2020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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