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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김석진 기자]

[앵커]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한 사행성 게임장의 불법 환전 수법이 날로 교묘해 지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획득한 게임포인트를 상품권으로 환전해 주던 기존의 수법에서 이번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환전 수법도 등장했습니다. 김석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사하구 하단동의 한 건물 지하 게임장.

소방관이 굳게 닫힌 철문을 강제로 개방하자 경찰이 투입됩니다.

현장음) 영장 집행하니까 한번 보시고, 앉아 있으세요.

불법 환전을 해준 사행성 게임장 입니다.

그런데 환전상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업소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포인트 결제 수법을 썼습니다.

INT) 김광모 / 부산경찰청 생활안전과 팀장
환전 금액에 상응하는 포인트를 손님에게 앱상으로 선물을 해주면 손님은 배정받은 포인트에서 10%를 공제하고 은행수수료 900원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을 현금화 해서 계자로 이체 받는 형식으로...

무인 환전 시스템을 만든 이는 39살 전모씨와 45살 안모 씨.

이들은 게임장 업주에 접근해 법적 문제가 없고 고문 변호사도 있다며 가입을 권유했습니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게임장 130여 곳을 가입시켜 5억 2천만 원의 가입비와 환전수수료를 챙겼습니다.

환전수수료 10%는 앱 운영자와 게임장 업주간 2:8의 비율로 나눠 가졌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불법 환전을 한 고객은 만 6천여 명, 200억 원 규몹니다.

경찰은 전씨와 오락실 실업주 등 3명을 구속하고 직원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다른 가맹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석진 입니다.

(영상취재 : 박동욱)

< 김석진 기자 / sjkim25@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부산보도국 / 기사입력 : 2016-06-21 18:11:3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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