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우리동네 B tv 소식은 “ch1.skbroadband.com”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8월 사상구에서 한 초등학생이 하굣길에 스쿨존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 는데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이 나서 옐로카펫을 설치했습니다. 박재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부모와 봉사자들이 모여 옐로카펫 설치에 나섰습니다.
옐로카펫은 스쿨존의 횡단보도 진입부에 설치하는 교통안전장칩니다.
아동이 안전한 영역에서 머무르게 하고 색 대비를 활용해 운전자가 어린이를 잘 인식하게 만들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겁니다.
S/U) 옐로카펫은 노란색 페인트가 아닌 이처럼 알류미늄 재질의 스티키를 사용해 만듭니다.
노란 스티커를 규격에 맞게 펼친 후 고무망치로 두드리기만 하면 됩니다.
삼각형 밑변의 길이는 횡단보도폭에 맞추고 벽의 상단 꼭지점은 아동의 키보다 충분히 높게 만들어 줍니다.
INT) 이제복/국제아동인권센터 팀장 옐로카펫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고안됐습니다. 초등학생 혹은 유치원생까지 고무망치만 있 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어른들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 사업은 지역사회가 다같이 참여해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날 만들어진 옐로 카펫은 사상과 학장 덕포초등학교 등 모두 3곳 입니다.
한 기업의 후원과 학생과 학부모 등 60여명의 봉사자들이 힘을 보탰습니다.
INT) 박주연/학부모 아이들이 교통사고 나지않고 아이들이 운전자들 눈에 잘 띄어서 앞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부산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60여건. 참가자들은 옐로카펫 설치로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