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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되면서 나타난 사회 현상 중 하나는 결혼이 줄었다는 겁니다. 제2의 도시라는 부산도 역시 마찬가지로, 최근 통계를 보면 부산의 결혼식장이 절반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도 심각한 수준 입니 다. 보도에 SK브로드밴드 김석진 기잡니다.
========================================= 부산진구의 예식장 거리 입니다.
30년 이상 운영한 이 예식장은 5년 전 폐업햇습니다.
외관에 예식장 간판은 있는데 임대 현수막이 내걸려 있습니다 .
바로 옆 건물의 예식장도 이전에 사라지고 업종이 바뀌었습니 다.
한 웨딩홀은 장례식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부산의 예식장은 최근 5년 사이 그 수가 급격히 감 소했습니다.
통계청 지난 2018년 90개던 예식장은 올해 45개로 절반이 사 라졌습니다.
특히 부산진구는 5년 전 22개에서 지금은 7개로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년 경력 웨딩플래너 웨딩홀에도 많은 분들이 직원에 대한 인건비라든지 운영비가 투자가 되어야 할 텐데요. 예식을 진행하면서 수익이 되어야 그런 비용도 직원 월급이나 운영비로 운영 되는데 그런게 줄다보니 감당이 안돼서 웨딩홀이 문을 닫고...
웨딩홀이 문을 닫으면서 관련 일자리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보통 결혼식장의 운영 인력은 상담직과 관리직 등 3~4명.
여기에 결혼식 당일 고용되는 인력에 뷔페 등까지 포함하면 최소 30여 명이 넘습니다.
최근 5년간 부산의 예식장 관련 일자리 1,300개가 사라 진 셈입니다.
부산의 예식장이 문을 닫는 이유는 혼인 건수가 감소한 때문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부산의 혼인 건수는 1만 1천 건으로 10년 전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결혼에 대한 인식도 지난 2010년 해야 한다는 답변이 6 4% 였는데 지난해 50%로 낮아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2,3,40대 인구도 줄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142만 명에서 올해는 128만 명으로 1 4만 명이나 감소했습니다.
인구 감소에다 결혼에 대한 의식 변화 등의 원인으로 예식장 이 쇠퇴하면서 연관 산업에도 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차재권 / 부경대 교수 산업이라고 하는게 하나의 산업을 놓고 전방산업과 후방산업이 다 연결돼 있기 때문에 저는 한 산업이 무너진다는 것은 그에 부가해서 연계돼 있는 다른 산업 기반들도 같이 흔들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게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