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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학생들의 통행이 많은 이면도로에서 한 초등학생이 도로 밖
옹벽으로 떨어져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이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지자체의 대응이 문젭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문제가 제기되어 왔던 곳이었지만 사고 이후에도 빠른 조치
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석진 기자의 단독 보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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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경성대 인근의 한 이면 도로 입니다.

직장인 김모씨는 지난 주말 이곳에서 큰 봉변을 당했습니다.

좁은 이면도로를 걷던 9살난 아들이 난간 밖으로 떨어진 겁
니다.

INT) 김00 / 학부모(음성변조)
보행하다가 아이가 손을 잡았는데 손대자마자 딸려서 같이 추
락해서 너무 놀래서 119에 신고하고 병원 안내 받아서 응
급실에 치료 받은 상황인데 애도 놀라고 저희도 놀라서...

사고가 난 도로는 승용차 한대가 지나기도 힘들 만큼 좁아
보입니다.

난간은 중간이 떨어져 나간채 방치돼 있습니다.

S/U) 김석진 기자
사고가 난 현장은 추락시 같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난간이
이렇게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남아있는 난간을 잡고 흔들자 힘없이 떨어져 나옵니다.

추락한 곳의 옹벽 높이는 2미터 남짓.

이곳에서 떨어진 김군은 다행이 목과 다리에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근 상인들은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예견된 사고라고 말합니다.

실제 사고 현장과 연결된 도로는 불법 주차가 많고 한쪽으로
경사가 있지만 난간이 없어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 입니
다.

현장음) 인근 상인
풀이 우거진 쪽에 이쪽 차를 피해 갈려면 사람이 반대편으로
많이 붙어 가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항상 위험하죠.

남구청 관계자는 취재가 시작되자 그제서야 현장 확인에 나섰
습니다.

사고 신고를 받고도 사흘이 지난 후 입니다.

전화녹취) 남구청 관계자(음성변조)
안전띠만 미흡하게 둘러놔서 죄송하고 자재가 오래 걸려서 저
희가 다른 단단한 걸 놔뒀어야 하는데 그냥 임시로 하다 보
니까 미흡했던것 같습니다.

지자체의 안전 불감증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다
시 한 번 재현됐습니다.

B tv 뉴스 김석진 입니다.
영상취재 박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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