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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제적으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 시기에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배려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천사들이 있어 소개하고자합니다.
이런 분들은 보통 자신을 드러내는 걸 부담스러워하는데요.
그만큼 겸손하다는 의미도 있겠죠.
김석진 기자가 어렵게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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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광안3동 행정복지센터에 나눔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새마을문고 회원인 우분남씨와 통장협의회원인 주보건씨 입니다.

우분남씨는 지난 23일 행정복지센터에 10만 원권 선불카드
2장을 기부했습니다.

이 카드는 구에서 지급한 긴급생활안정자금 입니다.

센터는 이 카드를 어려운 이웃의 외식비로 사용했습니다.

우씨는 지난해 8월에도 가족 5명의 선불카드에 현금을 보태
30만 원 상당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이런 나눔을 이어가고자 새마을문고회원으로 활동하며 홀로어르신들의
생신상도 차려드리고 자신이 다니는 사찰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지원하는 등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INT) 우분남 / 수영구 광안3동
어디서 다른 활동을 해본적도 없고 오로지 가정에서 애들 뒷바라지
그러다 보니까 어느 정도 애들도 크고 공부도 마치고 보니까
이제 나도 사회에 무언가 한번 도움이 되는걸 해보고 싶어서
그런데 마침 지원금을 주신다고 해서 받을 딛게 됐어요.

주보건씨는 10여 년 넘게 통장으로 활동하며 복지사각지대
어르신을 챙기고 있습니다.

연고조차 없이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아픈 어르신들은 병원에 모셔다 드리며 그 비용도 지원했습니다.

특히 요양보호사이기도 한 주씨는 그 경험을 토대로 어르신들의
병간호는 물론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등 보호자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INT) 주보건 / 수영구 광안3동
평소에 항상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는걸 경청하는 입장에서 다가가고 하면
어르신들의 애로 사항과 불편하고 그런 문제가 있다면
제가 언제든 달려가서 해결해 주고 힘 닿는데로 그러다보니까...

이날 처음 얼굴을 마주한 두 나눔 천사는 공교롭게도 같은
통에 살고 있는 이웃 주민 이었습니다.

이처럼 숨은 천사들의 만남이 많아질 수 있도록 나눔 문화도
널리 퍼지길 기대해 봅니다.

B tv 뉴스 김석진 입니다.
영상취재 심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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