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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구 완월동은 행정구역 상으로도,
지도에도 없는 곳이지만
시민들의 기억에는 성매매 집결지로 남아 있습니다.
어둡고 아픈 기억이지만
여성의 인권과 역사 기록을 위해
완월동을 되짚어보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장동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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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유리 문과 붉은 조명,
침대 하나로 가득 찬 작은방.

일제가 만든 유곽이 100년 넘게 이어져 내려온
성매매 집결지, 서구 완월동의 모습입니다.

완월동 100년 역사를 담은 온라인 기록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 사회 가장 깊은 음지 중 하나였던 완월동 집창촌을
또 하나의 역사를 위해, 여성의 인권을 위해
세상에 드러낸 것입니다.

여기에는 숨겨져만 오던
성매매 업소 내부 모습이 그대로 공개됐습니다.

완월동 거리 구석구석과 상점 모습,
아직도 남아 있는 일본식 가옥 흔적도 담겼습니다.

지금의 완월동은 영상으로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수집된 성매매 여성과 인근 주민,
인권 활동가들의 구술 증언도 실었습니다.

이 작업은 국가인권위원회 협조로 시작돼
시민기록전문가와 작가, 활동가들이 참여해 진행됐습니다.

완월동은 지난해 서구와 부산시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완월동 건물주들이 재개발을 요구하며
마찰을 빚었고,
부산시의 도시재생 계획안이 국토부 공모에서 탈락하면서
완월동의 변신은 답보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B tv 뉴스 장동원입니다.
영상 취재 심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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