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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 유천나들목이
어제(지난주에) 개통했습니다.
그런데 나들목 출구 주변이 운전자들에게
위험한 구간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
천혜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고속도로 나들목을 빠져나온 차가 서서히 속도를 줄입니다.

반대편 차로로 유턴을 시도하려는 차입니다.

맨 가장자리에서 잠시 서 있더니 갑자기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로를 변경합니다.

뒤따르던 차 세 대도 이 차를 따라 5차로에서 1차로로 핸들을 꺾습니다.

이번에 개통한 유천나들목 출구 주변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유턴을 하기 위해 차로를 변경할 수 있는 구간은 100m 남짓에 불과합니다.

이런 차들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는 이 일대 도로의 정체가 가중되고 낮이나 밤에는 사고발생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이 유턴지점을 없애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INT) 성가영 // 개인택시 기사
"나들목에서 나와서 채 100m도 되지 않는 거리에 유턴지점이 있다는 것 자체가 위험을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턴지점 없애도 약 300m만 가면 유턴지점이 또 있으니까 거기를 이용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나들목을 빠져나온 차는 달서대로 5차로로 접어들게 되는데 이 차로는 우회전 전용차로입니다.

직진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차가 많기라도 하면 무리하게 차로를 바꾸거나 우회전 전용차로에서 직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5차로를 우회전 전용에서 직진과 우회전 겸용차로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천나들목 출구 주변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 해결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유턴지점의 경우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당분간은 그대로 두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김현진 // 달서경찰서 교통관리계
"차량 패턴에 대해서 다 알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개통하고 나서 계속 사전모니터링을 하고 있고요. 대구시와 관계자, 유관기관들 다 나오셔서 거기에 대한 대책은 강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천IC는 출퇴근 시간 고속도로 남대구와 서대구 구간의 고질적인 정체를 줄이기 위해 만든 본선형 나들목입니다.

고속도로 정체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되긴 하지만 나들목 출구 주변이 새로운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티브로드뉴스 천혜렬입니다.



< 천혜렬 기자 / chr@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대구보도국 작성시간 : 2018-03-30 16:0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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