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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 지구에서 재건축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감정가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이 움직임은 이제는 정비구역 해제 요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혜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착공 바로 전 단계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현장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재건축에 반대한다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조합의 말을 믿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입니다.
감정가 때문에 일어난 불씨입니다.

INT) 이태연 // 서구 평리3동

"저희 집이 8M 도로에 인접해 있는데 같은 8M 도로 네 군데를 비교해 보면 우리 집 값이 제일 낮습니다. 건물 값과 땅값이 8M 도로 기준으로 549만 원이 나왔는데..."


재건축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최근 주민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최근 제출한 관리처분계획 총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 대해 고용 변호사로부터 설명을 듣기도 했습니다.
감정가에 대한 불만은 이제 지정구역 해제를 요구하는 것으로 확산됐습니다.

이들은 45%의 주민으로부터 동의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5%만 더 얻으면 지정구역 해제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도시재생을 위한 뉴딜정책 도입입니다.

INT) 전연우 // 평리3동 재건축 반대 비대위원

"근본적인 것은 정비구역을 해제해서 이 구역에서 그대로 살게 해 달라, 기존 있던 것을 살리면서 정부에서 조금 지원받아서 고쳐나가면서 사는 그런 방법이 많잖아요."

조합 측은 다른 지역보다 감정가가 많이 나왔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공시지가의 두 배 이상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때문에 재건축을 위해 남은 행정적인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조합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INT) 유순자 // 평리3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

"그분들이 분양신청을 안했기 때문에 도정법상 제가 어떻게 끌어안을 수가 없습니다. 분양신청 다시 받도록 하려면 총회 다시해서 전 조합원이 찬성해야 하고. 제가 끌어안을 수가 없으니까 저도 상당히 안타깝죠."


동네의 발전을 위해 재건축을 하자는 조합 측과 지금 그대로 살게 해 달라는 반대 측
주민들의 갈등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앞둔 이곳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티브로드뉴스 천혜렬입니다.

< 천혜렬 기자 / chr@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대구보도국 작성시간 :2018-01-29 08:4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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