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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오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구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기간이 아직 20여일 남은 가운데 모금회는 다음 주쯤이면 100도를 넘을 거라고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습니다. 김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동성로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붉은 수은주가 마지막 한 칸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현재 96.3도. 지난달 1일 모금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87억 1천 300만 원을 모았습니다. 목표액 90억 5천만 원에 3억 4천만 원 정도 남았습니다. 전국 평균인 90.7도에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캠페인이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올해는 달성하지 못할 거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개인과 기업 모두 어려움을 호소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목표액 보다 5억 6천만 원 더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기업을 중심으로 기부가 크게 늘었습니다. 기업은 지금까지 모금액의 65%를, 개인이 35%를 모았습니다. 지난해 개인 기부자는 전체의 42%로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부심리가 얼어 붙으면서 다소 줄었습니다.
전화int) 김누리 /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번 희망나눔캠페인은) 장기화된 불황과 코로나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습니다. 연말 정도에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새로운 희망을 갖고 있는데요. 그래도 아직 나눔온도 100도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과 기부가 필요한 때입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추세대로 가면 빠르면 다음 주쯤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습니다. 모금회는 100도를 달성하더라도 이달 말까지 예정되어 있는 희망나눔캠페인을 계속 진행할 방침입니다. B tv 뉴스 김민재입니다.
< 김민재 기자 / minpress@sk.com / B tv 대구뉴스 작성일:2022/01/05 14: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