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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구청 공무원들이 월급에서 만 원 미만 끝전을 모아 6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홀몸노인이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돕고 재난 현장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써왔는데 올해는 연탄을 사서 직접 전달했습니다. 그 현장을 천혜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골목길에 연탄이 수북하게 쌓여 있습니다. 서구청 공무원들이 손에 장갑을 끼고, 몸에는 앞치마를 두른 채 연탄을 나르기 시작합니다. 팔도 아프고, 허리도 욱신거리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보람에 고통은 어느새 묻혀버립니다.


INT) 윤은애 / 서구 위생과
"오늘 날도 춥고 연탄도 무겁고 해서 몸이 조금 힘들긴 했는데 연탄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고 저희가 전달해 드린 연탄으로 따뜻한 2022년을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창고에 연탄이 채워지는 것을 보고 있던 노인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이 연탄이면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가 있습니다.


INT) 노말순 / 서구 비산6동
"올 겨울에 연탄을 주셔서 따뜻한 겨울을 잘 보내겠습니다. 공무원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서구청 공무원들이 나눈 연탄은 모두 1만 장. 매달 월급에서 1만 원 미만의 끝전으로 마련한 연탄입니다. 지난 2016년 153명이 참여해 처음 끝전 나눔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매년 적게는 700만 원, 많게는 1천100만 원이 넘는 기금은 유니세프와 전국재해구호협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해외 아동에게 전달됐습니다. 올해는 영덕시장 화재피해 상인에 140만 원을 지정 기탁했고 나머지 800만 원으로 연탄 나눔을 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INT) 류한국 / 대구서구청장
"우리 직원들이 월급에서 모아서 어려운 분들에게 연탄을 사서 갖다드리는 것에 대해 직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 겨울은 우리들의 마음을 모아서 모든 분들이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눌 수 있었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서구청 공무원들은 올해도 한해의 마무리를 뜻깊게 보냈습니다. B tv 뉴스 천혜열입니다.


< 천혜열 기자 / rac@sk.com / B tv 대구뉴스 작성일:2021/12/29 17: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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