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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나고 있는 일회용품. 어느 정도 골칫거리일까요? 먼저 일상에서 배출되는 각종 쓰레기들이 썩는 기간부터 알아 보겠습니다.

천연재료로 만든 종이의 경우 2-5개월이면 썩고, 오렌지 껍질의 경우 6개월이면 썩습니다. 하지만 우리 일상에서 가장 많이 배출되는 화학 플라스틱, 공산품은 이보다 훨씬 깁니다. 종이지만 코팅처리된 우유팩은 5년, 종이컵과 나무젓가락은 20년, 스티로폼 용기와 플라스틱 용기는 50년 이상, 알루미늄 캔 80-100년,종이기저귀는 무려 500년 이상 걸립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일회용품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인데요, 그린피스 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연간 일회용품 사용량은 비닐봉지 235억 개, 페트병 49억 개, 플라스틱 컵 33억 개입니다. 비닐봉지는 한반도를 70% 가량 덮을 수 있고 플라스틱 탑을 쌓으면 지구에서 달까지 닿고, 페트병을 세우면 지구 열 바퀴 반을 두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량은 더 늘어났습니다. 통계청과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일 평균 기준 플라스틱류는 전년동기 대비 15.6%, 생활폐기물은 11.1%, 택배 이용률은 19.8%, 음식배달은 무려 75.1%나 증가했습니다. 이른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배달음식을 담는 각종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용기, 비닐 사용이 크게 늘어난 겁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문화 확산이 일회용품 소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는 조사가 있습니다. 그린피스가 지난 8월 전국 841가구의 ‘집콕족’을 대상으로 일주일간의 일회용품 사용량을 조사했는데, 일주일동안 841가구에서 발생한 일회용 플라스틱은 총 7만7천288개였습니다. 이 중 식품 포장에 쓰인 일회용 플라스틱이 6만331개로 가정에서 발생한 전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의 78.1%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개인위생용품 플라스틱 쓰레기 1만1천320개, 14.6%로 2위인데, 이 가운데 53.8%가 일회용 마스크였습니다. 3위는 에어캡 등 포장재로 3천179개, 4.1%가 나왔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코로나19 방역과 위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회용품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방역과 환경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묘안은 없을까요? 천혜렬 기자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우성문 기자 / wsm@sk.com / B tv 대구뉴스 작성일:2021/12/01 17: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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