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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구청이 동성로를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대구 첫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했었는데요,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과는 관계 없이 지난해 동성로를 찾은 외국인관광객 수가 기준치에 미달한다는 이유에섭니다. 김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중구청이 동성로를 대구 첫 관광특구로 만들겠다며 대구시에 지정 신청을 한 건 지난 5월입니다. 대구시는 이후 정부와 협의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중구는 지난해 용역을 통해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요건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대구시와 함께 확인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19년 기준 40만 명이 넘어 정부가 삼고 있는 10만 명 기준을 넘었고, 관광안내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 구축 여부도 충족했습니다. 그런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만 명이 되지 않는다며 요건을 충족해 재신청하라는 뜻을 대구시에 전달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외국인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동성로를 방문한 외국인 수를 최대 8만 명 정도로 봤기 때문입니다.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58조를 보면 관광특구지정 요건을 최근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 10만 명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중구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 방침대로 하면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고 외국인들의 왕래 수준이 2019년 이전으로 돌아가는 수년 후에야 관광특구 신청이 가능하기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int) 정명희 / 관광진흥과 관광기획팀장
"더 많은 외국인이 찾아 오도록 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하는게 관광특구인데 그렇다면 가장 보편적인 외국인 수를 기준으로 해 주는 것이 맞지 않느냐, 법을 따질 것이 아니라 법 앞에 뭔가 다른 대책들을 강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저희들은 그 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외국인들을 올 수 있는 방향을 위해서 특구를 지정해 달라..."


대구시는 법규 개정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 시기 분위기에 맞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시설은 관광진흥기금을 사용할 수 있고, 각종 법률의 적용도 완화되거나 배제됩니다. 동성로를 관광특구로 지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 상당기간 보류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B tv 뉴스 김민재입니다.


< 김민재 기자 / minpress@sk.com / B tv 대구뉴스 작성일:2021/11/22 15: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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