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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지역 기업 열 곳 중 여덟 곳이 물류비와 원자재 유가상승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환율상승에 따른 리스크도 기업경영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물류비, 유가, 환율 3고에 따른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성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역 기업들의 경영을 옥죄는 대외변수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319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물류비, 원자재와 유가, 환율 상승에 따른 기업 영향’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 기업들에게 이 같은 변수가 악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물류비 상승 영향에 대해 응답기업 열 곳 중 여덟 곳 정도인 76.8%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는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4.9%로 가장 높고 건설업 63.8%, 유통·서비스업 59.3%순이었습니다. 대구상의가 지난 상반기에도 물류비 상승에 따른 영향을 조사했을 때 수출물류비가 33%, 국내물류비가 1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물류비 상승은 지속적으로 기업들을 괴롭히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류비 상승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이 ‘특별한 대책이 없다’고 답했고 ‘배송빈도개선과 적재율 향상’, ‘체계적인 물류비산정 관리’, ‘재고 줄이기’ 등으로 답해 사실상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입니다.


강충모/대구상공회의소 조사홍보팀장
"상반기 조사에서 지역 기업들이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난데 이어 하반기에도 물류비 부담이 지속돼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물류비 절감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과 함께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할당관세 적용 등 기업 손실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수립해야 합니다."


원자재와 유가 상승에 대해서는 열 곳 중 아홉 곳 정도인 87.7%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는데 제조업이 94.2%에 이르고 건설업과 유통서비스업도 83.6%와 69.5%로 높게 나타나 업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자재와 유가상승에 대해 별다른 대책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은 가운데 그밖에 기업들은 원자재와 인건비, 에너지 절감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환율상승에 따른 영향으로는 응답기업의 56.7%가 영향을 받고 있으며, 55.8%가 특별한 대책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대구상의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대외변수가 발생할 때 마다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외부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정부와 기업 모두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B tv 뉴스 우성문입니다.


< 우성문 기자 / wsm@sk.com / B tv 대구뉴스 작성일:2021/11/08 21: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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