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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무력감과 피로감이 커졌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는 어렵지만 눈을 돌려보면 대구 도심 속에도 가을 정취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가을 길 명소들이 많습니다. 우성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고온 현상을 보이던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며 앞산 고산골에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시민들이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에서 성큼 다가온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일상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이옥순/남구 주민
"공기도 좋고 그래가지고 나왔습니다. 앞산에서 좋지요 다 좋지요. 절도 많고 가까워서. 요 아래 사니까."


허영호/등산객
"물 흐르고 하니까 여기 얼마나 좋아요. 공기도 깨끗하고 하니까. 나는 여기 매일 옵니다. 매일. 무조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무조건 여기 왔다가야 해요. 집에 있을 필요가 없잖아요. 여기 왔다 가면 얼마나 좋습니까."


푸름을 자랑하던 나무들은 온 산을 단풍으로 바꿀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까지 단풍으로 물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의 올해 첫 단풍은 지난달 28일 설악산에서 시작됐는데 하루 20-25km 속도로 남하해 우리 지역 팔공산에서는 16일부터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올해 10월 날씨가 평년보다 조금 높아서 단풍 절정 시기는 평년보다 하루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되고, 설악산은 이번 주말, 팔공산은 오는 27일 절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 가운데 단풍이 아름답고 사색이나 산책하기에 좋은 ‘추억의 가을 길’ 24곳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부 구간에는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두어 ‘사박사박’ 소리가 나는 낙엽을 밟으며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정서적인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울긋불긋한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팔공로와 팔공산순환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트래킹 코스로도 제격인 대표적 가을 길입니다. 앞산 고산골 메타세콰이어 단풍길과 앞산자락길은 완만한 등산 코스로 다양한 수종의 단풍들을 구경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대구스타디움, 대구수목원, 송해공원은 가족과 함께 가을을 즐기며 산책하고 가벼운 소풍을 하기 좋습니다.

대구 도심에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성공원, 두류공원도 먼 곳으로 떠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며 산책하기에 좋은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우성문입니다.


< 우성문 기자 / wsm@sk.com / B tv 대구뉴스 작성일:2021/09/16 11: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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