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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 세대를 건너 대신해서 가르친다.'는 뜻의 격대교육. 경로당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초등학교를 찾아가는'1교 1경로당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이 격대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천혜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다목적교실로 들어서는 학생들을 동네 경로당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맞이합니다. 오늘 1교 1경로당 체험학습은 촌수 바로 알기로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의 동생은 어떻게 지칭해야 하는지, 또 촌수는 어떻게 되는지 경로당에서 온 할아버지가 알기 쉽게 가르쳐 줍니다. 이어 열린 옛날 옷 입기 체험. 학생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어렸을 때 입었던 옷을 입어 보는 새로운 경험을 해봅니다.


INT) 정주원 / 대구송일초 5학년
"옛날 옷을 입어보니까 맨 처음에는 좀 색다르고 뭔가 불편한 것 같고 했는데 좀 입어보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편해 보이고 익숙했어요."


한쪽에서는 할머니와 학생들이 공기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할머니는 어릴 적 유일한 놀이였다며 마주한 학생들에게 이야기보따리를 풉니다.


현장음) 김정순 / 영남경로당 회원
"할머니 어렸을 때는 1, 2, 3학년쯤 되면 이 공기놀이를 했어요. 돌로 했어요. 돌로 했는데 지금은 기계로 만들어 낸 것이에요. 플라스틱이에요 그죠? 그런데 지나고 보면 그 옛날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시냇가에 가서 예쁜 돌만 있으면 줍는 게 할머니들의 재산이었어요 재산."


1교 1경로당 체험학습은 2015학년도부터 시작됐습니다. 세대 간 다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입니다. 프로그램은 만남-이해-감사의 3단계로 진행됩니다.


INT) 김영호 / 영남경로당
"오늘은 1, 3 세대 그러니까 손자와 손녀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 간에 소통의 시간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애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옛날 어르신들의 모습, 전통놀이를 함께 하면서 호흡을 같이 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대가족 형태가 사라지고 1인 가구의 비율이 30%가 넘는 상황에서 조손세대의 만남은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학교 측은 보고 있습니다.


INT) 곽희성 / 대구송일초 교감
"여러 체험활동들을 해봄으로써 우리 전통문화를 자랑스러워하고 삶의 지혜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학생들을 가르쳐 주신 영남경로당의 여러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교 1경로당 체험학습은 대구지역 30여 개 경로당과 연계해 지금까지 연평균 5천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S/U - 천혜열 기자 / rac@sk.com
"인성은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1교 1경로당 체험학습을 통한 격대교육은 인성교육의 중요한 가치인 효행을 실천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B https://youtu.be/kaBkvJJ1WAMtv 뉴스 천혜열입니다."


< 천혜열 기자 / rac@sk.com / B tv 대구뉴스 작성일:2021/10/12 13:2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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