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시작

[앵커멘트]

대구에서 아파트 전세로 살고 있는 세입자가 매매를 통해 내 집을 마련하는데는 1억 원이 넘는 목돈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년 전에 비해 내집 마련 비용은 2배나 늘었습니다. 김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달서구에서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 세입자는 현재 매매로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현재 전세가에 1억 1천만 원이 더 필요합니다. 4년 전에는 6천 800만 원을 들이면 아파트를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 금액에서 4천 600만 원을 더 들여야 합니다.

수성구 전세 세입자는 내집을 마련하는 데 더 어렵습니다. 2억 8천만 원이 더 필요합니다. 대구지역 아파트 전세와 매매 간 시세 차이는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을 기준으로 대구 아파트 전세 세입자가 내 집을 사기 위해서는 1억 3천만 원을 더 들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년 전에는 7천 100만 원이 필요했습니다. 4년 만에 내집 마련 비용이 2배 가까이 더 오른 겁니다.

대구 8개 구군 중에서 전세와 매매 간 시세 차이가 1억 원이 넘는 곳은 5곳입니다. 수성구가 2억 8천만 원으로 가장 시세차이가 컸고, 중구 1억 2천만 원, 남구 1억 1천만 원 순이었습니다. 4년 전에 전세와 매매 간 시세차는 8개 구군 모두 1억원 미만이었습니다.

국민의 힘 김상훈의원은 최근 4년 동안 중산층 연봉 1년치에 맞먹는 금액이 주거비로 소실된 셈이라며, 망가뜨린 주거사다리를 회복하기 위한 대안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집값이 폭등하면서 전세에서 돈을 모아 내 집을 마련하는 이른바 주거사다리가 이제는 끊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민재입니다.


< 김민재 기자 / minpress@sk.com / B tv 대구뉴스 작성일:2021/10/12 10:33:49>

구매하기
창닫기
영상선택
창닫기
페이지 맨 위로 이동